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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 표결 안 한 국민의힘, 지지율 24% 최저…민주당 40% 최고

미디어오늘 조회수  

▲13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하는 모습.
▲13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하는 모습.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를 반대한 국민의힘 지지율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역대 최저인 24%를 기록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현 정부 출범 후 최고치인 40%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조사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5% 포인트 떨어진 11%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저치다. 부정평가는 85%로 직전 조사 75%보다 10% 포인트 늘어났다.

대통령 부정 평가 이유 1위는 ‘비상계엄 사태’(49%), ‘경제·민생·물가’(8%),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5%) 등 순이었다.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비율은 75%, 반대는 21%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2016년 12월 당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 직전 조사에서는 탄핵 찬성 81%, 반대 14%였다. 그때도 여당인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찬성(34%)보다 반대(61%)가 우세했고, 성향 보수층(260명)에서는 찬성(66%)이 많았다”고 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물었더니 1위는 더불어민주당(40%)이 차지했다. 뒤이어 국민의힘 24%,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4%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민주당 지지도는 현 정부 출범 이래 최고치, 국민의힘 최저치로 양당 격차가 커졌다”며 “이는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도 “8년 전 탄핵 정국과 비교하면 대통령 직무 긍정률과 여당 지지도의 낙폭이 그때만큼은 크지 않다. 2016년 당시 여당이던 새누라당(현 국민의힘) 지지도는 그해 4월 총선 직후부터 10월 초까지 29~34%였으나, 국정농단 사태 본격화 후 12%까지 하락했다”고 했다.

비상계엄 사태를 내란으로 보느냐고 묻자, ‘내란이다’ 응답은 71%, ‘내란이 아니다’ 응답은 23%, 판단 유보는 6%였다.

▲지난 6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한다는 소식에 긴급담화를 진행했다.
▲지난 6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한다는 소식에 긴급담화를 진행했다.

정계 요직 인물 개별 신뢰 여부를 조사한 결과, 우원식 국회의장 56%, 이재명 민주당 대표 41%, 한덕수 국무총리 21%,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15%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우원식 국회의장은 20대에서 60대까지 비교적 폭넓게 신뢰받으며, 민주당 지지층·성향 진보층에서는 그 비율이 81%에 달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40·50대에서만 신뢰가 50%를 웃돌고 이외 연령대에서는 비신뢰가 더 많다”고 해석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시한 ‘질서 있는 조기 퇴진’에는 유권자의 23%가 찬성, 68%가 반대했다. 한국갤럽은 “이 방안이 호응을 얻지 못한 이유는 첫째로 대통령 직무가 즉각 정지되는 탄핵 찬성자가 많고, 둘째로 대통령이 촉발한 비상계엄 사태를 중범죄인 내란으로 보는 시각이 팽배하며, 셋째로 제안자이자 운영 주체인 국무총리와 여당 대표에 대한 신뢰 수준이 낮은 점을 들 수 있겠다”고 분석했다.

미디어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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