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헐리우드 배우 드류 베리모어가 뉴저지주에 위치한 LG 북미 사옥을 깜짝 방문했다.
13일 LG전자에 따르면 드류 베리모어는 LG전자가 후원하고 있는 미국의 인기 교양 프로그램 ‘드류 베리모어 쇼’에 쿠킹 가전을 소개하는 내용을 촬영하기에 앞서 스튜디오가 아닌 사옥을 방문해 촬영하자는 LG의 제안에 흔쾌히 응했다.
유명 배우가 기업 본사에 방문하는 건 드문 일로 이번 방문이 가능했던 이유는 LG전자 가전이 북미 소비자들에게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인식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드류 베리모어는 3일 방문해 수 시간에 걸쳐 LG전자 북미 사옥을 둘러보고 타운홀 미팅을 갖고 있는 임직원과도 만남을 가졌다. 사옥 내 위치한 쇼룸에서는 ‘드류 베리모어 쇼’ 시즌 5의 신규 에피소드를 촬영했다.
LG전자는 2020년 처음 파트너십을 맺고 최근까지 ‘드류 베리모어 쇼’를 후원해오고 있다. ‘드류 베리모어 쇼’는 미국의 국민 여배우로 손꼽히는 드류가 진행하는 CBS TV 프로그램이다. 패션, 미용, 종합예술, 쿠킹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며 특히 가정주부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 쇼에는 최근 아리아나 그란데, 기네스 펠트로, 머라이어 캐리, 데미 무어 등 유명 인사들이 잇따라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촬영한 신규 에피소드는 미국 요리 인플루언서 필라 발데즈와 LG 쿠킹 가전을 활용한 아침 식사 레시피를 소개하는 내용이다. LG 인스타뷰와 LG 프로베이크 컨벡션을 포함해 냉장고, 오븐, 인덕션 등 다양한 제품을 사용했다. 해당 에피소드는 오는 12일 방영된다.
드류 베리모어는 “제품력도 훌륭하지만 LG가 상징하는 ‘Life’s Good(라이프스 굿)’ 메시지를 특히 좋아한다”며 “저도 낙관적인 사람이라 그 문구를 떠올릴 때마다 행복해진다. LG의 파트너로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올해 5월부터 알고리즘을 통해 온라인 상에서 긍정 콘텐츠를 확산하는 캠페인을 전개하며 낙관적인 태도로 더 나은 삶을 경험하자는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지난 5월 유튜브, 틱톡 등 SNS 채널에 공개된 이후 약 두 달 만인 7월말 조회수 18억회를 돌파했다.
이선율 기자 melod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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