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 인도에 차량 여러 대가 버젓히 주차된 모습이 올라와 공분이 일고 있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대구 동성로는 모두 인도에 주차하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첨부된 사진 속에는 대구 중구에 위치한 동성로의 모습이 담겼다. 동성로는 대구 대표적인 중심 상업 지역으로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이다.
그럼에도 글쓴이 A씨가 첨부한 사진을 보면 인도에 차량이 마구잡이로 주차돼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인도에는 포르쉐, 아우디, 벤츠, BMW, 제네시스, 기아 등 다양한 브랜드 차량이 주차돼 있다.
A씨는 게시글을 통해 인도에 주차한 차량을 하나하나 모두 신고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추운데 고생하셨다”, “차만 좋으면 뭐하나”, “신고 정신 추천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에 따라 1분 이상 인도에 주정차되어 있는 차량을 안전신문고 등 앱으로 신고할 경우 공무원이 현장을 직접 확인하지 않아도 사진만으로 승용차 기준 일반구역 4만원, 어린이 보호구역 8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신고하는 방법은 안전 신문고 앱에서 불법 주정차→ 불법 주정차 신고 유형 선택한 후 1분 간격으로 사진 2장 이상을 촬영하고 업로드하면 된다. 이때 불법 주차 지역과 차량번호 식별이 가능해야 한다.
신고 내용을 간략하게 기재하고 제출할 경우 1주일 이내로 처리 결과가 통지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