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제정준 기자= 남해군은 오는 19일부터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거점시설인 창생플랫폼에서 ‘(구)여의도나이트클럽 상설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구)여의도나이트클럽 철거 당시의 기록물을 재가공해, 주민들과 방문객에게 노스탤지어 감성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2021년 (구)여의도나이트클럽 철거를 기록한 책자 ‘우리는 이제 어디서 춤을 추나요?’에 수록된 인터뷰 기록과 클럽이 운영되던 당시의 사진자료, 조명과 음향을 오브제로 활용해 공간을 구성했다.
1935년 준공부터 2020년까지, 시대가 바뀔 때마다 극장, 농산물 창고, 나이트클럽 등으로 쓰임새를 달리했던 모습을 재발견할 수 있다.
남해군 박진평 도시건축과장은 “(구)여의도나이트클럽 상설전시를 통해 군민들과 방문객께서는 문화 향유와 추억의 시간 여행을 하시길 바란다”며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창생플랫폼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군 CCTV 관제요원, 사건사고 신속대응 공헌
남해군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 2명이 12일 통합관제센터에서 신속한 대응과 뛰어난 관찰력으로 범죄예방과 빛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남해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이번에 감사장을 받은 관제요원들은 관제 업무 중 지난 5일 새벽 음주운전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6일 오전 10시쯤 미조마을에서 발생한 주택 절도사건의 용의자를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사건 해결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관제요원들은 주택 절도사건 발생 당시 CCTV 화면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용의자의 이동 경로를 추적했으며, 경찰과의 긴밀한 협조로 빠른 검거를 가능하게 했다.
또한 음주운전자의 위험성을 조기에 파악해 추가 사고를 예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CCTV 통합관제센터는 지역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사례는 관제요원들의 전문성과 책임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남해경찰서장은 감사장을 전달하며 “관제요원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남해서 ‘2024년 하반기 경상남도 관광재단∙공사 협의회’
남해관광문화재단은 11일 남해각 바다도서관에서 ‘2024년 하반기 경상남도 관광재단∙공사 협의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정연송), 경남관광재단(대표이사 황희곤), 남해관광문화재단(본부장 조영호) 진주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왕기영), 통영관광개발공사(사장 김용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관광 분야 공동마케팅 추진 △국내외 홍보마케팅 공동 진행 △시군별 관광기념품 상설 특별전 운영 △CECO 관광문화전시회 적극 참여 △광역 관광권역 확대를 위한 투어 패스 도입 △2025 대한민국 등 공모전 공동 홍보 △지역특화 문화관광 상품개발 공동마케팅 △고객서비스와 시설(행사) 품질관리 교차점검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협의회는 경남지역 관광브랜드와 상품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경남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실천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를 다짐했다.
경남관광재단 황희곤 대표이사는 “경남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지자체의 개별적∙독자적 관광마케팅에서 벗어나 공동 협력하는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며 “경남지역의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에 따른 해외 합동 홍보마케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해관광문화재단 조영호 본부장은 “지역관광 활성화는 지금의 행정권역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며 “기초 지자체 중심의, 행정 권역 중심의 관광정책에서 기초 지자체와 기초 지자체, 광역과 광역을 연결한 벽이 없는 관광마케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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