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백 수수 의혹’, ‘명태균 국정 개입 의혹’ 등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 ‘퍼스트 레이디’가 개봉한 가운데, 이를 제작한 언론사 ‘서울의 소리’가 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김 여사가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의 손금을 봐주는 내용으로 2021년 이 기자가 김 여사의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 초대받았을 때 촬영됐다. 당시 김 여사는 대선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에 비판적인 이 기자를 포섭하기 위해 “1억도 줄 수 있다”며 넘어오라고 말한 바 있는데.
밑은 김 여사와 이 기자의 대화다.
김 여사: 근데 왜 이렇게 여자를 좋아해? 나한테 솔직하게 말해봐
이 기자: 아유. 없습니다. 저 따라다니는 사람이 있죠. 결혼한 사람들. 나 좋다는데 뭐 어떡해
김 여사: 여자 이름도 나온다. 무슨 ‘연’ 자가 들어가는데? 한번 얘기해 봐. ‘연’ 자 들어간 여자 없어요?
김 여사: ‘연’ 자라는 여자애가 약간 미련이 있어. 맞아?”
김 여사: 솔직하게 말해봐, 있으면 있다, 없으면 없다. 이 오빠가 여자가 많고 잘 따라
김 여사: 근데 이 오빠가 또 여자들한테 섬세하게 잘하는 게 있어서 여자들이 좋아해, 힘도 좋고
이 기자는 영상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불법적인 계엄령 선포를 도발한 윤석열 정권의 비상식과 무모함을 다시 한번 국민들에게 상기시키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또한 “윤석열 정권이 탄핵이라는 파국 앞에 서게 된 것은 김 여사와 무관치 않다”고 강조했다.
서규식 에디터 / kyusic.se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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