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오라클(ORCL)에 대해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는 조언이 나왔다.
심지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라클의 실적이 부진하게 나오고 주후반부에 S/W 전반이 조정되며 고밸류에이션 종목 중에서 일부 급락이 나왔으나, 전반적으로 견조한 펀더멘털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파악했다.
오라클은 동 분기 매출 성장과 마진이 다소 아쉬웠으나, 이는 공격적 투자와 사업 전환에서 기인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심지현 연구원은 “CapEx 지출 확대로 FCF가 축소되었는데 이것이 주주환원정책 지출을 크게 줄여 낙폭을 확대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RPO 성장률 약 50%, 클라우드 RPO 성장률이 80%에 달하는 점을 고려할 때 OCI와클라우드 서비스 수요는 여전히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확신했다는 설명이다.
심 연구원은 “또한 메타와의 계약(라마 및 에이전트개발) 건으로 다음 분기에 RPO 추가 확대될 것”이라며 이에 이번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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