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에어택시 제조업체인 아처 에비에이션이 안두릴 인더스트리와 제휴한다.
아처 에비에이션은 12일(현지시간) 4억 3천만 달러의 신규 자본을 조달했으며, 그 중 일부는 방위 기술 회사인 안두릴과 함께 하이브리드 항공기를 개발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안두릴과 아처는 이 항공기가 미 국방부의 잠재적인 기록 프로그램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처 에비에이션의 최고경영자 애덤 골드스타인은 “새로운 자본 유입을 통해 안두릴과 첨단 항공우주 기술의 대규모 개발 및 배포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회사는 항공기의 목표 입고일이나 투자 관련 세부 사항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또한, 아처는 새로운 공모를 통해 단기적인 자금 조달 필요성이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기 수직 이착륙(eVTOL) 업계가 기술 및 규제 장애물이 이 분야에 부담을 주면서 현금 경색에 직면했을 때 이루어졌지만, 분석가들은 아처가 최소한 인증을 획득할 수 있을 만큼 오래 운영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기존 투자자인 유나이티드 항공과 스텔란티스뿐만 아니라 웰링턴 매니지먼트, 아부다비 투자 지주회사 투포인트제로 등의 새로운 후원자들도 주식 공모에 참여했다.
이 회사는 3분기에 현금 및 현금 등가물 5억 2천만 달러로 마감했다. 이번 펀딩으로 아처의 총 자본은 현재까지 약 20억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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