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가 시장에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부분변경 모델로 새롭게 선보인 이번 쏘나타는 디자인과 상품성을 대폭 개선하며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12일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쏘나타는 지난 11월 국내에서 6658대가 판매되며 월간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한 수치다. 특히 신형 쏘나타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이 5만668대를 기록하며 2021년 이후 처음 연간 판매량 5만 대 돌파에 성공했다.
또한 쏘나타는 지난 11월 아반떼(5283대)와 그랜저(5047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국산 세단 시장 점유율 22.7%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판매량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던 그랜저마저 꺾은 것이다.
이처럼 판매량이 증가한 건 풀체인지에 가깝게 외관이 변화했기 때문이다.
우선 신형 쏘나타의 전면부 디자인은 매끈하게 연결된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와 분리된 형태의 헤드램프, 그리고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한 범퍼를 통해 강렬하면서도 현대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실내는 12.3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와 스티어링 칼럼에 배치된 변속 레버, 고급스러운 소재 마감으로 기술적 진보와 세련된 분위기를 동시에 구현했다.
특히 이전 8세대 모델에서 논란이 됐던 디자인 요소를 개선해 소비자들의 반응을 긍정적으로 이끌어냈으며 이러한 변화는 세단 시장에서 쏘나타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는 데 기여했다.
국내외 시장에서도 상품성을 인정받아 판매량 증가로 직결됐다.
업계 관계자는 “신형 쏘나타는 경기불황으로 인한 시장 침체에서도 남다른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디자인 변경 뒤 눈에 띄는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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