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살해한 피해자 지문으로 6000만원 대출까지 받은 ‘31세 양정렬’의 신상이 공개됐다

허프포스트코리아 조회수  

11일 대구지검 앞에서 '김천 오피스텔 살인' 피해자 유족이 피의자 양정렬(31)의 신상공개를 요구하며 1인 시위를 하는 모습(왼), 대구지검 김천지청이 공개한 양정렬의 머그샷(오). ⓒ뉴스1, 대구지검 김천지청 제공
11일 대구지검 앞에서 ‘김천 오피스텔 살인’ 피해자 유족이 피의자 양정렬(31)의 신상공개를 요구하며 1인 시위를 하는 모습(왼), 대구지검 김천지청이 공개한 양정렬의 머그샷(오). ⓒ뉴스1, 대구지검 김천지청 제공

일면식 없는 남성을 살해한 뒤 지문으로 수천만 원의 대출까지 받은 강도살인범 양정렬(31)의 신상정보가 드디어 공개됐다.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12일 홈페이지에 ‘김천 오피스텔 살인사건’ 피의자 양정렬의 이름과 나이, 사진을 30일간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은 양정렬이 구속 수감 상태였던 지난 5일 범죄자 인상착의 기록을 목적으로 촬영한 머그샷(mugshot)이다. 

양정렬은 대구지검이 수사단계에서 피의자 신상을 공개한 첫 번째 사례다.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성명과 나이를 공개할 수 있다.

대구지검 김천지청이 공개한 피의자 양정렬의 신상정보. ⓒ대구지검 김천지청 제공
대구지검 김천지청이 공개한 피의자 양정렬의 신상정보. ⓒ대구지검 김천지청 제공

앞서 양정렬은 지난달 12일 경북 김천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피해자 A씨(30대)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는 오피스텔을 배회하다 일면식도 없는 A씨를 따라가 살해했고, A씨의 신분증과 현금카드를 챙겨 편의점과 택시, 숙박업소 등에서 수백만 원을 결제했다. 심지어 A씨의 지문을 채취해 피해자 명의로 6000만 원을 대출받아 일부를 사용하기도 했다.

경찰은 범행 일주일 뒤인 지난달 19일 김천시의 한 모텔 주차장에서 양정렬을 체포해 강도살인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검거 당시 A씨의 시신은 랩으로 감싸진 채 주거지에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피해자 유족은 대구지검 앞에서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제 아들에 대한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꼭 범인의 신상을 공개해 주십시오’ ‘사람의 탈을 쓴 악마로 인해 또다른 피해자가 생기면 절대 안됩니다’ 등이 적힌 피켓을 목에 걸고, 피의자 양정렬의 신상정보 공개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해왔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손절하고 공개 해명하고...임민혁·곽경택 "尹 탄핵해야"
  • "디자인 바꾸자 판매 폭증!"...'황제' 그랜저 꺾은 국민 세단
  • “술집 여자여도 민주 시민…2030남 국민의힘 지지는 시민교육 부재“
  • 용인동백 자라다남아미술학원, 국민안전원 초청 ‘어린이 안전교육’성황리에 마무리
  • [음희화 칼럼] ⑮ 반복되는 비극을 멈춰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3년, 무엇이 달라졌나?
  • “차단하라” 무전녹취로 재구성한 그날 ‘서울의 밤’: 경찰은 민중의 지팡이가 아니었다

[뉴스] 공감 뉴스

  • 윤석열 정신상태 현재 어떤지 전문가들 우려 표명한 상황 극단적 선택 가능성 + 조울증
  • [집회 르포] '12·12 군사반란'후 45년…"민주주의, 다신 짓밟히지 않길"  
  • 한지아-진종오도 “尹 탄핵 찬성” 200명까지 1명 남았다
  • [제9회 인천의정대상 수상자] 풀뿌리 소통·화합…'인천 의정' 빛냈다
  • [2024 인천 황해인문 포럼] “긴장·갈등 넘어 화해·평화 바다로”
  • 민심과 동떨어진 국민의힘 행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노벨문학상 한강이 타는 바로 그 차” 볼보 XC90 영광의 주인공
  • “나 이제 혼자 안 산다” 이장우, 8살 연하와 결혼 ‘나혼산’에서 보여준 포드 SUV 화제
  • “제네시스 사지 말걸” 대통령차 DS의 새로운 플래그십 유출
  • “운전자 분노 유발 1순위” 이럴 거면 진짜 퇴출 시켜라
  • “투싼·스포티지가 이렇게 나와야지” 드론까지 단 신형 SUV
  • “1억 넘는 순정 기아차” 재벌들, 페라리에 ‘이 차’까지 꼭 있다
  • “불륜 해명 후 여배우와 소개팅” 사랑 찾은 탁재훈의 벤츠, 캐딜락 자동차 컬렉션
  • “정부, 117억 3000만원 폭탄” 벤츠·BMW에 현대·기아까지 난리났다!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두 기업의 만남에 기대감 ‘급상승’…디자인 공개되자 ‘이럴 수가’

    차·테크 

  • 2
    지진희, 오늘(12일) ‘실화탐사대’ MC 데뷔…신동엽 바통 잇는다

    연예 

  • 3
    요한킴, 에스파 ‘위플래시’ 재해석 싱글 오늘(12일) 음원 공개

    연예 

  • 4
    ‘나혼산’ 박나래, 할머니 손맛에 울컥 “내가 복에 겨워 살았다"

    연예 

  • 5
    HOF, 루이스 해밀턴의 영감을 얻은 ‘Sir 클래스’ 공개

    차·테크 

[뉴스] 인기 뉴스

  • 손절하고 공개 해명하고...임민혁·곽경택 "尹 탄핵해야"
  • "디자인 바꾸자 판매 폭증!"...'황제' 그랜저 꺾은 국민 세단
  • “술집 여자여도 민주 시민…2030남 국민의힘 지지는 시민교육 부재“
  • 용인동백 자라다남아미술학원, 국민안전원 초청 ‘어린이 안전교육’성황리에 마무리
  • [음희화 칼럼] ⑮ 반복되는 비극을 멈춰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3년, 무엇이 달라졌나?
  • “차단하라” 무전녹취로 재구성한 그날 ‘서울의 밤’: 경찰은 민중의 지팡이가 아니었다

지금 뜨는 뉴스

  • 1
    [카&테크]현대모비스, CES 2025에서 사람·기술 경계 허무는 '휴먼 테크' 공개

    차·테크&nbsp

  • 2
    장재인, '170cm 47kg'라더니…구억만리 아찔 각선미 "다시 글을 연재합니다"

    연예&nbsp

  • 3
    전기차 시장을 뒤흔드는 소형 전기차 “디자인 선공개”.. 신형은 이렇게 나온다

    차·테크&nbsp

  • 4
    메리어트 본보이, 신세계면세점 협업해 독점 혜택 제공한다

    여행맛집&nbsp

  • 5
    룰라 김지현, 52세 근황 "이혼? 굳이 할 생각없어…캣우먼 후회"

    연예&nbsp

[뉴스] 추천 뉴스

  • 윤석열 정신상태 현재 어떤지 전문가들 우려 표명한 상황 극단적 선택 가능성 + 조울증
  • [집회 르포] '12·12 군사반란'후 45년…"민주주의, 다신 짓밟히지 않길"  
  • 한지아-진종오도 “尹 탄핵 찬성” 200명까지 1명 남았다
  • [제9회 인천의정대상 수상자] 풀뿌리 소통·화합…'인천 의정' 빛냈다
  • [2024 인천 황해인문 포럼] “긴장·갈등 넘어 화해·평화 바다로”
  • 민심과 동떨어진 국민의힘 행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노벨문학상 한강이 타는 바로 그 차” 볼보 XC90 영광의 주인공
  • “나 이제 혼자 안 산다” 이장우, 8살 연하와 결혼 ‘나혼산’에서 보여준 포드 SUV 화제
  • “제네시스 사지 말걸” 대통령차 DS의 새로운 플래그십 유출
  • “운전자 분노 유발 1순위” 이럴 거면 진짜 퇴출 시켜라
  • “투싼·스포티지가 이렇게 나와야지” 드론까지 단 신형 SUV
  • “1억 넘는 순정 기아차” 재벌들, 페라리에 ‘이 차’까지 꼭 있다
  • “불륜 해명 후 여배우와 소개팅” 사랑 찾은 탁재훈의 벤츠, 캐딜락 자동차 컬렉션
  • “정부, 117억 3000만원 폭탄” 벤츠·BMW에 현대·기아까지 난리났다!

추천 뉴스

  • 1
    두 기업의 만남에 기대감 ‘급상승’…디자인 공개되자 ‘이럴 수가’

    차·테크 

  • 2
    지진희, 오늘(12일) ‘실화탐사대’ MC 데뷔…신동엽 바통 잇는다

    연예 

  • 3
    요한킴, 에스파 ‘위플래시’ 재해석 싱글 오늘(12일) 음원 공개

    연예 

  • 4
    ‘나혼산’ 박나래, 할머니 손맛에 울컥 “내가 복에 겨워 살았다"

    연예 

  • 5
    HOF, 루이스 해밀턴의 영감을 얻은 ‘Sir 클래스’ 공개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카&테크]현대모비스, CES 2025에서 사람·기술 경계 허무는 '휴먼 테크' 공개

    차·테크 

  • 2
    장재인, '170cm 47kg'라더니…구억만리 아찔 각선미 "다시 글을 연재합니다"

    연예 

  • 3
    전기차 시장을 뒤흔드는 소형 전기차 “디자인 선공개”.. 신형은 이렇게 나온다

    차·테크 

  • 4
    메리어트 본보이, 신세계면세점 협업해 독점 혜택 제공한다

    여행맛집 

  • 5
    룰라 김지현, 52세 근황 "이혼? 굳이 할 생각없어…캣우먼 후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