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오두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오는 14일 광화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부산, 경남, 울산, 경북 동부, 포항, 대구, 경북 서부 등을 순회하며 ‘자유마을대회’를 열어 보수 지지자들의 결집을 호소하고 있다.
대국본 측은 “지난 6년간 거대 야당을 향해 비판적 목소리를 외치며, 윤석열 정부를 이룩한 광화문이 제2의 박근혜 사태를 막는 승전보를 울렸다”며 “이번 토요일에도 애국우파가 뭉쳐 자유 대한민국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훈 대국본 의장은 한 주간의 집회에 대해 “이번 계엄의 핵심은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선거를 본격적으로 조사하기 위함”이라며, “대통령이 헌법적 수단을 동원해 국가 안보와 질서를 지키려는 의지를 드러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의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거대 야당의 선동에 국민이 휘말리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전 의장은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언한 배경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그는 “비상계엄 선포를 무조건 나쁘다고 단정 짓고 국회 앞에서 탄핵을 외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며, “비상계엄은 행안부 장관, 방통위원장, 감사원장, 검사 등 30건이 넘는 탄핵 소추로 정부 관료들이 업무 불능 상태에 빠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의 입법 독재로 마약 범죄 단속과 민생·치안 유지, 국가 개발 사업을 위한 주요 예산 등 전액 삭감으로 인해 사실상 행정부 마비 상태”라고 지적했다.
한편 ‘자유마을’은 대국본 산하의 우파마을 공동체로, 주사파 척결과 좌파 이데올로기 저지 및 자유통일 준비를 위해 전국 3500여 개의 읍면동에 설립된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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