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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하수도사업소 ‘4분기 정례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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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창원특례시 하수도사업소는 12일 사업소에서 추진하는 주요사업에 대해 서면 ‘4분기 정례브리핑’을 가졌다.

이날 밝힌 주요사업은 ▲창원특례시,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본격 가동 ▲생활밀착형 공공하수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체계 마련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덕동물재생센터 악취 저감 추진  ▲하천 오염원 차단으로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 등이다.

대산물재생센터 스마트 하수관리체계 시스템 구축.(사진=창원시)
대산물재생센터 스마트 하수관리체계 시스템 구축.(사진=창원시)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본격 가동

▶‘인공지능(AI) 접목 하수처리 자동화 시스템’ 구축

창원시가 스마트 하수처리장 본격 가동에 돌입,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하수관리체계 시스템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스마트 하수처리장은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창원시 대산물재생센터가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41억원을 투자해 오는 12월 준공 예정으로 2025년부터 본격 가동한다.

데이터 수집, 알고리즘 개발, 실시간 모니터링 등 하수처리 과정에서 AI기술 활용을 통해 인력 의존도를 줄이고, 처리수질의 안정성 향상과 에너지 절감 등 환경 보호와 자원 회수 효율성을 증대시킨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4차산업 인공지능(AI, IoT, Big Data 등) 도입으로 운영관리의 패러다임(지능+정보기술기반) 전환에 창원시가 선도적 역할을 다한다.

이종근 하수도사업소장은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를 가동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방류 수질의 안정성을 향상시켜,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하수도시설 현황.(사진=창원시)
창원시 하수도시설 현황.(사진=창원시)

◆생활밀착형 공공하수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체계 마련

▶하수도시설의 계획적∙체계적 정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기술진단

창원시는 노후화된 공공하수도를 체계적으로 유지∙관리하고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안전한 공공하수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창원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공공하수관로 기술진단’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하수도 정비 최상위 행정계획인 ‘창원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의 2026년 1월 환경부 승인을 목표로 지난 6월 용역을 착수해 과업 수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계획은 하수도법에 따라 20년 단위로 수립하며, 5년마다 타당성을 검토해 수정∙보완한다. 

주요 내용은 하수도사업의 중장기 비전 제시, 단계별 관리 대책 수립, 하수처리장과 관로 정비 계획 등이다. 이는 사업 추진과 국비 확보를 위한 근거 토대로 활용된다.

이번 용역에서는 △30년 이상 된 노후 공공하수처리시설(덕동하수처리시설) 기능 개선 △악취와 지하수 오염 방지 △도로 침하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하수관로 정비계획 △하수처리구역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반영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시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처리 효율을 높이고 방류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하수관로에 대한 전반적인 기술진단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기술진단은 △하수관로 현황조사 △유량∙수질 조사 △관로 내부조사 △송연조사 등을 통해 하수관로 상태를 진단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지 관리와 개선 방안을 도출한다.

관내 기술진단이 필요한 하수관로 L=3,051km 중 2023년 9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진해, 북면 하수처리구역 일부구간(L=166km)’에 대한 기술진단을 완료했다.

올해는 15억원을 투입해 ‘덕동하수처리구역 내 일부구간(L=296km)’의 기술진단을 12월 착수한다. 이후 나머지 구간 (2,589km)에 대해서도 단계적 기술진단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종근 소장은 “기상이변과 도시환경 변화를 고려한 미래지향적 하수도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설계획을 수립해, 시민들이 체감하고 안심할 수 있는 공공하수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덕동물재생센터 분뇨처리동 악취저감시설 개선.(사진=창원시)
덕동물재생센터 분뇨처리동 악취저감시설 개선.(사진=창원시)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덕동물재생센터 악취 저감 추진 

▶노후시설 개선과 기술진단 통한 악취 제로화 총력 

창원시는 덕동물재생센터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분뇨처리장 악취저감시설을 개선했으며, 2025년 악취기술진단을 실시해 악취문제 해소를 위한 종합개선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먼저, 지역주민 불편 해소와 쾌적한 시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분뇨처리시설 실외 악취탈취기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해당 사업은 수세정식 탈취기(1단)를 약액세정식 탈취기(1단)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약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7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12월 교체공사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악취방지법에 따른 배출허용기준을 준수하고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악취기술진단은 관련법에 따라 5년 주기로 시행하며, 처리시설의 운영과 공정을 진단하고 악취방지시설의 성능과 효율을 진단함으로써 처리시설의 악취관리 최적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시행한다. 

이종근 소장은 “2025년 악취기술진단을 바탕으로 덕동물재생센터 악취 종합개선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며, 노후시설물 개선 등 적극적인 악취 저감 노력으로 지역주민의 불편이 해소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접정비공사 현장.(사진=창원시)
오접정비공사 현장.(사진=창원시)

◆하천 오염원 차단으로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

▶하천 오염 방지와 악취 해소 위한 오접 정비 만전

창원시는 하천 오염원 차단을 위한 하수관로 오접정비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접정비 사업은 건물과 가정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공공 하수관로로 유입시키고, 오접된 관로를 정비함으로써 하천 오염을 예방하고 오수관로로 불명수가 유입되는 것을 막는데 목적이 있다.

올 한 해 약 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주요 하천 주변 230개소 오접정비와 긴급복구 공사를 추진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의창구 소계동 일원 오접정비공사 △사파소하천 일원 오접정비공사 △성산구 반송천 오접정비공사 △회원천(회원동 일원) 유입오염원 차단공사 △마산회원구 산호천(합성옛길 일원) 유입 오염원 차단공사 △진해구 태백로 일원 하수관로 정비공사 등을 추진했다.

앞으로도 민간단체와 협조해 지속적인 하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노후화가 예상되는 도심 상업지역과 주택 밀집지역의 하수관로에 대해 현장 조사와 CCTV 조사 등을 통해 오수유입에 적극적으로 대비∙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근 소장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적극적인 오접정비 사업 추진으로 깨끗한 도심지 하천 환경을 조성하고 쾌적한 정주 여건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프리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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