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이재화 기자= 진주시는 11일 상평혁신지원센터(진주창업지원센터)에서 2024년 진주 창업 혁신허브「창업 Day」를 개최했다.
진주 창업 혁신허브는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진주시, 경상국립대학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등으로 구성돼 창업 네트워크 지원체계 구축 및 창업기능 집적화를 통한 창업교육, 창업사업화를 지원하는 협의체이다.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창업기업 대표, 투자자, 창업지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진주 창업의 미래를 위한 큰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투자자들에게 자신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하는 IR데모데이, 선배 창업가의 특강, 투자·융자·창업 관련 오픈상담장, 관내 우수 창업기업전시회 등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IR데모데이에서는 진주 지역 8개의 창업기업이 자신들의 사업모델과 성장전략을 투자자들 앞에서 직접 발표하고 피드백을 받는 기회를 가졌다. 외부 투자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창업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IR데모데이 최우수상은 혁신적인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고품질 고효율 고분산 그래핀의 최창호대표, 우수상은 물벼룩, 식물성 프랑크톤(기타 사료 제조업)의 정우철대표, 반려동물 대상 비대면 수의사 상담 서비스의 이대화대표, SMO기반의 임상 수주 및 지원의 김성재대표가 선정되었다.
창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다양한 창업 특강도 이어졌다. 첫 번째 강연에서는 김도범 스타스티크 이사가 창업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전략을 공유하며,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경험담을 전했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신수지 스타터블 대표가 성공적인 IR피칭 전략을 소개, 창업자들에게 투자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실전 노하우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창업과 투자 및 융자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오픈상담장을 운영하여 초기 창업자들에게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하는 시간도 가졌다.
더불어 진주 창업 혁신허브 「창업 Day」 개최일인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창업기업 전시회가 열려 진주 지역의 유망한 30개 창업기업의 제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홍보한다.
IR데모데이에 참여한 어니티 김보영 대표는 “사업 역량 강화와 네트워킹 확대에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IR 발표와 상담부스 등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창업Day」가 단순한 행사를 넘어서 관내 유망 창업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창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며, 지역 창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고 창업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방침이다.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기부 실천 공로에 대한 감사의 마음 전해
인광그룹 김상문 회장이 진주시 명예시민이 되었다.
진주시는 지난 11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김상문 인광그룹 회장에게 진주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김상문 회장은 인간 존중과 공동체 가치에 기반한 기업 경영과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통해 지역경제와 공동체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진주시복지재단에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하면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김 회장은 평소에 미래 경영의 화두는 사람 중심이라며, 그룹에 인문 경영을 도입해 전 직원 책 읽기 및 토론회 등을 매달 개최, 이를 평가해 연말에 특별보너스를 지급하는 등 인재 육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생 도서 지원과 어려운 이웃돕기, 다문화가정 친정방문 성금 등으로 50억 원을 넘게 기부하는 등 인본주의적 인재 양성, 기업이윤의 사회적 책임 정신 등을 직접 실천하고 있다.
김상문 회장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이웃을 돌아보고 함께 나누는 실천 정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요즘같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나눔과 기부로 우리 사회에 선한 에너지를 전파하는 김상문 회장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명예시민증에 그간의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경영과 사회적 책임 정신을 널리 전파하여 진주시와 함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공빅테이터·AI 초기상담 시스템 활용으로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 추진
진주시가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은둔형 외톨이, 한파로 인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 발굴에 나선다.
이를 위해 전기·가스·수도 체납 정보 등 공공 빅데이터를 활용한 발굴시스템과 AI 기반 초기상담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으며, 오는 16일부터 30개 읍면동에 현수막을 게시하여 시민들의 위기가구 발굴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진주시는 지난 4월 ‘진주시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전면 개정하여 고독사 예방 및 관리시범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5월에는 지원 계획 수립 및 고독사 위험군 실태조사를 870여 명 실시해 반려로봇 11대를 지원했다. 또한 7월부터 고독사 예방을 위한 시범사업 ‘해피투게더! 시민이 행복한 진주!!!’를 추진하여 52명을 대상으로 요리·원예·도예교실을 운영하고, 3가구에게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이번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발굴은 11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시행 중인 ‘은둔형 외톨이 가구 실태조사’와 함께 한파 등 다양한 위기요인에 따른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집중함으로써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조기에 발견한 대상자에게 서비스 연계, 사례관리, 주기적인 모니터링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겨울철 한파와 고령화 등으로 사회적 고립도가 높아지면서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은둔형 외톨이, 고독사 위험군 등 새로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시민을 적기에 발견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위에 어려운 이웃을 알고 계신 분은 가까운 읍·면 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진주복지콜센터(055-754-1001)로 연락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2025년에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확대하기 위해 지역 복지관에 공모를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으며, 위기가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