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가 고령화되면서 각종 정형외과 질환도 늘고 있다. 이에 퍼블릭뉴스는 연세사랑병원(원장 고용곤) 줄기세포연구실과 함께 [연세사랑병원 줄기세포연구실 정형외과 칼럼] 코너를 통해 정형외과 질환에 대한 환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줄 예정이다. 「편집자주」
무릎통증파스, 효과 있을까?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노인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관절염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바로 무릎인데, 무릎은 다른 관절에 비해 사용하는 빈도가 월등히 높을 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하중을 가장 많이 받는 부위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걷거나 뛸 때 바닥에 닿는 충격은 고스란히 무릎에 전달됩니다. 이렇게 많이 사용되고 항상 무게와 충격을 견디는 무릎 관절은 다른 관절보다 퇴화가 빨리 진행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국민 질환’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퇴행성관절염은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 또는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퇴행성관절염은 대개 노인들에게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과도한 운동이나 비만, 지나친 운동 부족 등의 원인으로 40~50대 젊은 퇴행성관절염 환자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한, 평균 수명도 길어지고 젊은 환자도 늘어나면서 통증과 기능 장애를 초래하는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연령을 초월해 전반적으로 많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2015년 353만 명에서 2017년 376만 명으로 증가하였습니다. 퇴행성관절염이 발병하면 해당 관절을 움직일 때 통증이 생기는 양상을 보이다가 병이 진행되면서 통증이 점차 심해지고 움직임 여부에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렇게 무릎에 통증이 나타날 때 많은 사람들이 가장 흔하게 하는 대처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파스를 붙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퇴행성관절염에 파스를 붙이면 효과가 있을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처음 무릎에 통증이 발생하고 파스를 붙인 후 통증이 가라앉으면 병원을 찾지 않고 괜찮아졌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스에는 국소적 소염 진통 성분이 있어 통증 부위에 붙이면 어느 정도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가벼운 근육통일 경우 파스를 붙이면 통증도 제거하고 치료도 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퇴행성관절염의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시킬 수는 있어도 근본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줄기세포치료’입니다.
줄기세포 치료는 무릎 관절염 초 중기 환자의 연골을 재생하는 근본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줄기세포란 아직 분화하지 않은 미성숙한 상태의 미분화 세포입니다. 미분화 세포라는 것은 재생 치료에서 매우 가치가 큰데, 이는 미분화 상태를 유지하면서 무한대로 자기와 똑같은 세포를 만들어내는 자가 증식을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적절한 환경 등의 여건만 주어진다면 특정한 기능을 수행하는 세포로 다분화합니다. 이러한 줄기세포의 특징 때문에 닳고 있는 무릎 연골에 인위적으로 주입하는 재생 치료가 가능한 것입니다.
자가 지방 줄기세포 치료술
자가 지방 줄기세포 치료술이란 환자 본인의 무릎, 배, 엉덩이 등의 지방에서 추출한 중간엽 성체줄기세포를 말합니다. 연골에는 혈관이 없어 스스로 재생을 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환자 본인의 지방에서 추출한 중간엽 성체줄기세포를 손상된 연골에 주입해 건강한 연골세포로 분화할 수 있도록 치료제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는 연골 재생이 필요한 대부분의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지방 세포 수의 10~20%는 연골로 분화하는 능력을 가졌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양의 줄기세포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때문에 자가 지방 줄기세포는 연골 재생을 위한 치료 대상의 폭이 넓으며, 고령의 퇴행성 무릎 관절염 환자에게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어떤 탁월한 치료법도 치료시기를 놓치면 유효성은 떨어지게 마련입니다. 줄기세포 치료술은 연골의 닳은 정도에 따라 적용 여부를 판단하며, 줄기세포로 연골을 치료하는 목적은 ‘연골 재생’이라는 근원적 치료를 통해 인공관절 수술을 맞이하는 시간을 최대한 늦추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
자가 지방 줄기세포 치료술이란 환자 본인의 무릎, 배, 엉덩이 등의 지방에서 추출한 중간엽 성체줄기세포를 말합니다. 연골에는 혈관이 없어 스스로 재생을 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환자 본인의 지방에서 추출한 중간엽 성체줄기세포를 손상된 연골에 주입해 건강한 연골세포로 분화할 수 있도록 치료제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는 연골 재생이 필요한 대부분의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지방 세포 수의 10~20%는 연골로 분화하는 능력을 가졌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양의 줄기세포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때문에 자가 지방 줄기세포는 연골 재생을 위한 치료 대상의 폭이 넓으며, 고령의 퇴행성 무릎 관절염 환자에게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어떤 탁월한 치료법도 치료시기를 놓치면 유효성은 떨어지게 마련입니다. 줄기세포 치료술은 연골의 닳은 정도에 따라 적용 여부를 판단하며, 줄기세포로 연골을 치료하는 목적은 ‘연골 재생’이라는 근원적 치료를 통해 인공관절 수술을 맞이하는 시간을 최대한 늦추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
줄기세포 클리닉
퇴행성관절염 자가 진단
관련 항목에 체크하여 쉽고 간단하게 여러분의 무릎 건강 상태를 알아보세요!
1.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앉았다 일어나면 아프다.
2. 무릎이 뻣뻣하고 무거운 느낌이 든다.
3. 한 달 주기로 한 번 이상 아픈 경험이 있다.
4. 걸을 때 뼈끼리 부딪치는 느낌이 들면서 아프다.
5. 무릎 주위가 붓거나 물이 찬다.
6. 무릎 붓기가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
7. 무릎이 삐걱거리는 느낌이 나거나 소리가 난다.
8. 무릎이 아파서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
9. 무릎 안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손으로 만졌을 때 아픈 부위가 있다.
10. 무릎이 끝까지 펴지지 않는다.
자가 진단 결과 1개~2개
현재 무릎 건강은 양호합니다.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꾸준한 운동을 통해 무릎을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자가 진단 결과 3개~4개
무릎 건강 주의해야 합니다. 통증이나 불편함이 지속되면 전문의와 상담 후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자가 진단 결과 5개~10개
현재 무릎의 상태는 전문의와 상담 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 내원하시어 정확한 진단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출처=연세사랑병원 줄기세포연구실, 의료자문=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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