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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자전거인 신대철 교수, 「대한사이클연맹 제29대 회장 선거」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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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으뜸 기자】 신대철 전 대림대 스포츠재활학부 교수 및 전 사이클선수가 ‘제29대 대한사이클연맹 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 / 평생 자전거인 신대철 교수, 「대한사이클연맹 제29대 회장 선거」 출마 선언
사진 / 평생 자전거인 신대철 교수, 「대한사이클연맹 제29대 회장 선거」 출마 선언

대한사이클연맹은 내년 1월23일 정기대의원총회를 앞두고 제29대 회장 선거를 실시한다. 선거는 현 회장의 임기 만료일인 2025년 1월22일 전 1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신대철 교수는 11일 출마선언문을 통해 “평생 자전거인으로서 대한민국 사이클의 발전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제29대 회장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1971년 중학교 1학년 때 사이클 선수를 시작해 1983년 캐나다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동메달, 1986년 제10회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했다.

1984년 LA올림픽과 1988년 서울올림픽에 두 차례 국가대표로 출전한 정통 체육인 출신으로, 2018년부터 ㈔한국올림픽성화회 회장직을 역임했다.

신 교수는 선언문을 통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한국 사이클의 발전이 정체되어 있는 상태”라며, “사이클 경기력 향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2015년 대한사이클연맹과 전국자전거연합회의 통합 이후에도 두 영역의 화합과 발전이 미흡하다”고 평가하며,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통합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자전거 동호인 증가에 따른 대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급증하는 자전거 동호인들을 위한 비전과 행정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덧붙였다.

신 교수는 젊은 시절 자전거 선수로 활동했으며, 은퇴 후에는 대학에서 교육자로 재직했다.

그는 “자전거에 대한 사랑때문에 편안한 은퇴 생활 대신 회장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며, “오직 대한민국 사이클 발전 하나만을 위해 일하는 머슴이 되고자 한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 / 성화봉송하고 있는 신대철 교수
사진 / 성화봉송하고 있는 신대철 교수

아래는 신대철 교수의 ‘제29대 대한사이클연맹 회장 선거 출마 선언’ 전문을 알렸다.

▲ 전문

▶ 존경하는 자전거 가족, 동지 여러분!

대한민국 사이클연맹의 발전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일하고자 제29대 회장 선거에 출마를 결심한 

‘평생 자전거인’ 신대철입니다. 우리 대한사이클연맹은 1946년 창립된 이래 역대 많은 회장님들께서 사재를 털어가며 훌륭한  리더십과 헌신으로 많은 발전을 이뤄왔으며, 한 때 아시아의 사이클 강국으로서 명성을 떨쳤습니다. 선대 회장님과 자전거 선배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우리나라는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서 금메달 6개를 획득한 이후 발전은 커녕 제자리 걸음도 부족해 

퇴보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놓여있습니다. 우리 자전거는 지난 2015년 대한사이클연맹과 전국자전거연합회가 통합돼 ‘자전거연맹’으로 태어났지만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화합과 선순환적인 발전은 여전히 요원하기만 합니다. 자전거 동호인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지만 이를 함께 아울러 발전시킬 수 있는 비전과 행정이 뒤따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평생을 자전거인으로 살아온 저로서는 미래에 대한 비전 없이 답보 상태인 현 상황을 좌시하고 있을 수 만은 없었습니다. 자전거와 함께 젊은 시절을 보냈고, 은퇴 후에는 대학에서 미래 세대를 육성하는 교육자로 재직했습니다. 퇴임을 하면 편안하게 여생을 즐기면서 인생을 보내려 했던 제가 회장 선거에 뜻을 세운 것은 오직 한가지 ‘자전거에 대한 사랑’  때문입니다. 오랜 망설임 끝에 선·후배들의 격려와 간절한 바람을 저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 저는 ‘고난의 

십자가’를 지고 오직 대한민국 사이클 발전 하나만을 위해 일하는 머슴이 되고자 합니다.

파이넨스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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