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모금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역 사회의 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재)광산장학회(이사장 강박원)는 11일 오후 구청 상황실에서 제6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정관과 기본재산을 변경했다.
이에 앞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는 강박원 이사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최환연 광산장학회 사무국장을 비롯한 이사와 감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관내 기업체들은 총 1억 47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특히 박선재 신미라유치원 이사장이 기탁한 1억원은 광산장학회 역사상 최고액 기부 기록을 세웠다.
김원기 화정떡갈비 대표와 이경진 NH농협은행 광산지점장도 각각 1200만원과 1000만원을 기부했다.
광산장학회 이사진들의 참여도 두드러졌다. 김보곤 광친회장과 박흥식 광주비아농협조합장이 각각 1000만원을, 고길석 광주센트럴병원 대표원장이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올해 광산장학회는 총 2억 7668만원의 장학금을 모금하는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기록적인 장학금 모금은 지역 사회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강박원 이사장, 최환연 사무국장, 이사 등 광산장학회의 노력이 이를 뒷받침했다.
김원기 대표는 장학금 기탁식에서 “우리 후배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기쁘다”며 “광산장학회와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지역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어 든든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기탁식에 참석해 “광산장학회가 지역 인재육성에 매진하고 있어 어느 곳이든 자랑하고 있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광산구 관내 기업과 시민들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금 기부가 잇따르고 있어, 광산 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광산구의 미래가 더 밝다”고 평가했다.
2000년에 설립된 (재)광산장학회는 현재까지 3933명의 학생들에게 총 43억 5575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해 왔다. 장학회는 2025년까지 5개의 새로운 장학금 프로그램을 확대해 소외계층의 교육 격차 해소에 노력할 계획이다.
광산장학회의 노력은 광산구의 교육 환경 개선과 인재 육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사회에는 박선재(신미라유치원 이사장), 양노진(전 서광주새마을금고 이사장), 염동철(은송유치원 이사장), 나훈(광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영만(고속에너지 대표), 전양복(전 광산구의회 의장), 김보곤(디케이 회장), 이현선(전 광산문화원장), 고길석(광주센트럴 병원장), 김형덕(전 송정농협조합장), 심옥섭(광성당 대표), 최봉규(천일산업 대표), 임영우(애니셀 대표), 배영모(광산구체육협회 회장), 최병수(최약국 대표), 선덕규(선덕규법무사 대표), 박흥식(비아농협 조합장), 김춘석(어룡신협 이사장), 나왕수(전 하남농협 조합장), 임경준(해솔아스콘 대표) 등 이사·감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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