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공식 인증받았다.
11일 광산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열린 인증 선포식에는 아동친화도시조성 위원, 옴부즈퍼슨, 아동 구정참여단, 아동 관련 관계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인증은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명시된 아동의 권리를 충실히 실현할 수 있는 행정체계와 제도를 갖춘 지역사회에 유니세프가 부여하는 것이다.
광산구는 2022년 아동친화팀을 신설한 이래 아동친화적 법체계와 아동참여체계 구축 등을 통해 44개의 평가지표를 달성하고 심의 절차를 통과해 인증을 획득했다.
선포식은 올해 아동구정참여단으로 활동한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아동친화도시 추진 경과보고, 아동권리 헌장 낭독, 아동대표 인증서 및 현판전달, 인증 선포 퍼포먼스 순으로 이어졌다.
광산구는 이번 인증으로 향후 4년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로고 사용권, 아동친화도시 인증서 및 인증 현판을 받게 된다. 또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글로벌 네트워크의 일원으로서 다양한 국제행사와 교류 및 협력 기회에 참여할 자격을 얻게 됐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나와 모든 아동이 행복한 광산을 목표로 아동친화도시 9개 중점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며 “아동이 꿈꾸는 행복한 세상, 아동이 존중받는 도시, 아동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실현되는 진정한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나와 모든 아동이 행복한 광산’이라는 비전 아래 아동권리교육, 공동육아나눔터, 광산마을아이놀터, 모아모아행복센터운영 등 총 7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동의 권리가 존중받고, 아동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는 진정한 아동친화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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