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강맹순 기자= 거제시가 11일 계룡산 고자산치에서 산불 진화 훈련을 실시했다.
산불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 향상과 산불에 대한 경각심 고취 등을 위해 마련된 이번 훈련에는 산불전문진화대 50여명과 산불진화차 2대,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 2대가 동원됐다.
거제시는 산불발생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등산객 실화에 의한 산불 발생 상황을 가상해 신고∙판단∙전략, 자원투입, 진화 전개의 순서로 실전과 동일하게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500m 이상 호스릴 전개 후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을 활용해 산불진화차로 접근이 어려운 지역까지 진화하는 시범을 보였다.
정석원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산불예방∙초기진화에 실전과 동일한 훈련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산불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관협력 컨퍼런스’
거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거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공공위원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협력 컨퍼런스’를 열었다.
컨퍼런스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공공위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민관협력을 통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부산 생명의 전화 홍재봉 원장의 강연 및 힐링토크, 레크레이션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특히 홍재봉 원장은 민관협력 인적안전망을 통한 복지공동체 구축과 사회적 고립 해소란 주제로 고립의 원인과 주요 특성, 공적자원∙민간자원의 연계, 지역 안전망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거제시지역사회보장실무협의체 김숙희 위원장은 “공공과 민간이 하나가 되어 복지전문가의 도움으로 지역복지를 논의하고, 서로 격려하는 자리가 된 것 같아서 매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정석원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거제시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행복한 거제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빛으로 물드는 독봉산웰빙공원 야간경관 조성
거제시가 연말을 맞아 독봉산웰빙공원 내 야간경관을 조성했다.
거제의 중앙에 위치한 독봉산웰빙공원은 계절마다 새 단장을 하며 오랜 기간 시민들에게 사랑받아왔으며, 이번 연말에는 은하수 조명과 트리볼을 나무에 설치해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하고 있다.
야간 경관조명은 일몰 후부터 점등되며, 방문객들은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경관 조성을 시작으로 야간에도 많은 시민들이 공원을 찾을 수 있게 하겠으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실 공원과장은 “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이 한 해 동안 쌓인 피로를 풀고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찾아와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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