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이계원 기자= 안병구 밀양시장이 11일 시청 시장실에서 청소년 사이버 도박 근절을 위한 ‘청소년 도박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번 챌린지는 불법 온라인 게임과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청소년들이 도박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월 서울특별시경찰청에서 시작돼,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안병구 시장은 성낙인 창녕군수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오태완 의령군수와 조근제 함안군수를 지목했다.
안병구 시장은 “불법 도박은 청소년들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중독성과 더불어 학교폭력 등 2차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박 예방과 보호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정비평가 하천 분야 최우수∙도로 분야 장려 수상
밀양시가 경상남도에서 주관한 ‘지방하천 정비평가’와 ‘도로 정비 종합평가’에서 각각 최우수∙장려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지방하천 정비평가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제방∙호안 정비, 하천 시설물 유지, 불법행위 단속 등 하천 관리 실태를 춘계(5월)와 추계(11월) 두 차례에 걸쳐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특히 밀양시는 지역 내 지방하천 47개소(총연장 277.78km)에 대해 2024년 약 74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시설물을 정비하고, 집중호우 피해를 복구했다.
또한 퇴적토 준설, 지장목 제거 등 유수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를 사전에 해결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재해 피해를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밀양시는 도로 정비 종합평가에서도 장려 기관으로 선정되며 지난 2019년부터 6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도로 시설물 유지∙관리, 도로 환경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지방하천과 도로 분야 모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우리 시의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관리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재해를 사전 예방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귀농∙귀촌인 정착 지원 ‘도농마주해 플랫폼’ 준공
밀양시가 11일 무안초등학교 내진분교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도농마주해 플랫폼’ 준공식을 가졌다.
‘도농마주해’는 ‘도시청년∙농촌청년∙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해결하다’란 뜻으로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 조성 사업 공모 신청 사업명이다.
이 사업은 농촌 유휴시설을 활용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내진분교는 대지면적 1만3136㎡, 연 면적 917.62㎡의 단층 건물로, 지난 1999년 폐교된 뒤 지역단체인 오동회를 중심으로 운영됐으나, 시설이 낡고 오래돼 이용률이 저조했다.
이에 밀양시는 지난해 12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새로운 정착지원 플랫폼으로 변모시켰다.
내부 공간은 숙소 4실, 다목적 교육장 2실, 캠핑장 이용객을 위한 개수대∙샤워실이 들어섰고, 외부공간은 캠핑장 15면과 지역주민을 위한 편의시설로 조성됐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도농마주해 플랫폼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활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촌 유휴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인구 유출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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