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이용섭 기자 = 경기도 고양에 위치한 장애인 특수학교 홀트학교(교장 김봉환)는 지난 6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1회 사회복무대상’에서 우수 복무기관, 우수복무요원, 우수복무관리업무로 3개의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병무청에서 사회복무요원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제고를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사회복무대상은 2014년부터 매년 모범 사회복무요원과 우수 복무기관을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1만 3,000여 기관 중 5곳만을 선발하는 우수 복무기관에 사회복무요원 처우개선, 성실복무 유도 등 기여도를 인정받아 전국 특수학교에서는 최초로 우수복무기관(홀트학교) 병무청장 표창, 사회복무요원(권경주) 교육부장관 표창, 우수복무관리업무(김은우주무관) 경기도교육감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홀트학교에서 근무하는 10여 명의 사회복무요원들은 장애학생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기본업무는 물론, 학생들의 든든한 친구로서 장애학생들의 학습활동 보조를 포함해 승·하차 지도, 취식 지원, 휠체어 학생 이동, 학생 화장실 이용 보조, 일시적 수업 배제 시 돌봄 외에 관련된 부수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홀트학교 김봉환 교장은 “홀트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들의 근면성실과 건전한 젊은이의 인성을 통해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나누고 봉사하는 젊은이들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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