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국민이 내란 쿠데타 목격자
포고문 직접 수정 등 내란 수괴 분명
경제에서 가장 문제 되는 건 불확실성
하루빨리 우리 경제 궤도에 올려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금은 정치적 불확실성을 빨리 해결하기 위해 윤석열의 즉시 퇴진과 즉시 체포, 즉시 탄핵을 위해 범민주세력·범시민세력이 한목소리를 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11일 오전 국회를 찾아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과 면담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나 김부겸 전 총리와도 따로 만나서 여러 가지 깊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정치권을 향해 “자신의 개인적 정치적 이익이나 계산으로 판단하거나 움직인다고 하면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은 모두가 다 대한민국과 국민만 바라보고 어떤 길이 가장 빨리 이러한 혼란을 수습할 수 있는 길인지에 대해서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말했다.
아울러 “모든 국민이 이번 내란 쿠데타의 목격자”라며 “어제 특전사령관의 증언을 보면 윤석열이 문을 부수고라도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했다는 둥 포고문을 직접 수정했다는 둥 내란의 수괴임이 분명해졌다”고 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단 하루라도 군 통수권을 윤석열이 갖고 있다고 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며 “지금 당장 체포하고 또 바로 국회는 탄핵에 들어가서 결정을 해야 한다. 즉시 체포, 즉시 탄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건 불확실성”이라며 “경제가 어렵더라도 미래가 확실하다면 그것이 밝은 전망이든, 덜 밝은 전망이든 기업가들은 거기에 따라서 투자 결정을 하고 내수도 거기에 따라서 영향을 받을 텐데 이와 같은 불확실성이 계엄 선포와 정치적인 혼란으로 인해서 빚어지는 바람에 우리 경제의 엄청난 부정적인 효과를 미쳤다”고 우려했다.
또 “윤석열에 대한 즉시 체포, 즉시 탄핵이 경제를 살리는 데 있어서 첫 번째 해결해야 될 가장 중요한 우리가 할 일”이라며 “그 이후에 확대재정이라든지 통화정책에 있어서 금리 인하 문제라든지 또는 미래먹거리를 위한 분명한 산업정책이라든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여러 가지 미시적인 정책들이 보강돼서 하루빨리 우리 경제를 제대로 궤도에 올려놓고 살리는 데 정치권이 힘을 합쳐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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