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윤석열 탄핵, 김건희 체포!” 대자보 붙은 고등학교는 충암고 아닌데, 절대 반박불가다

허프포스트코리아 조회수  

“김건희 선배님,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안녕하지 못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모교 명일고교에 대자보가 붙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모교 명일고교에 대자보가 붙었다. ⓒ뉴스1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하야 및 퇴진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김건희 여사의 모교인 명일고교에도 이들 부부를 규탄하는 대자보가 내걸렸다.

11일 교육계에 따르면 자신들을 명일여고 재학생 일동이라 밝힌 이들은 지난 9일 교내에 ‘부끄럽지 않은 학교를 소망합니다’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걸었다.

“부끄럽지 않은 학교를 소망합니다” ⓒ뉴스1

이들은 “김건희 선배님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안녕하지 못합니다. 택시를 탈 때, 학교에서 행사를 나갈 때 우리는 기어가는 목소리로 ‘명일’의 이름을 말합니다”고 썼다. 

이어 “당신께서 국정에 관여할수록, 대통령의 계엄에도 이를 부끄럽게 여기지 않을수록, 온갖 뇌물을 수령하실수록 우리는 더욱 ‘명일’을 부끄럽게 여길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사랑하는 명일의 이름으로 우리는 다시 한번 외칩니다. 윤석열을 탄핵해라
윤석열은 하야하라. 주가조작, 공천 개입 등의 비리 그 자체인 김건희를 체포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대통령 부부는 들으라’는 또 다른 대자보를 통해서도 “국민을 무시해도 사회가 돌아가는 것은 멍청해서가 아니다. 누구와는 달리 책임감의 무게를 알기 때문”이라면서 “사회구성원으로서 노동과 경제를 짊어진 부모님이, 친구들이, 오늘의 나를 명일여고로 이끌어준 수많은 사람이 고통받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일 국회는 ‘김 여사 특검법’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다. ‘김 여사 특검법’ 통과에는 가결 200표가 필요한데, 198명이 가결 표를 던져 통과되지 못했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국민의힘 의원 105명이 투표에 불참해 자동 폐기됐다.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왼쪽)와 김용민 원내수석부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내란특검법’과 ‘김건희특검법’을 제출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2.9. ⓒ뉴스1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왼쪽)와 김용민 원내수석부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내란특검법’과 ‘김건희특검법’을 제출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2.9. ⓒ뉴스1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헌법재판관 ‘6인 체제’ 논란 지속
  • 뉴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신호탄, “알라디아 프로젝트” 정식 출범
  • 한국예총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와 전북연구원 업무협약
  • 자유통일당 “민주주의를 탄핵한 민주당은 해체하라”
  • [벼랑 끝 소방관①] ‘반쪽짜리’ 국가직 전환 이후 남은 문제를 말하다
  • ‘30인 미만 사업장’ 주52시간제 본격 도입...“연장근로 단위 확대 필요”

[뉴스] 공감 뉴스

  • ‘30인 미만 사업장’ 주52시간제 본격 도입...“연장근로 단위 확대 필요”
  • 심판 지연 尹측, 기자들 질문 쏟아지자 “다음에…시간 많으니까요”
  • 헌정 첫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안' 국회 통과
  • '3번째 탄핵 인연' 최상목 권한대행 "역할 매우 제한적"
  • 尹 "의원 다 체포, 총 쏴서라도 들어가"...檢, '내란 우두머리' 귀결
  • 與 "재판 쫓기는 李, 사법리스크 덮을 속셈" 野 "내란 비호세력의 탄핵 방해, 민생 추락"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무쏘 재출시 확정!” 전설적인 픽업 트럭, 전기차로 돌아온다
  • “예비 오너들, 83만원씩 뜯긴다” 이젠 정부 때문에 차도 못살 지경!
  • “연 수입 40억, 전현무” 새로운 캠핑카 또 뽑았다! 나혼산에서 공개된 뉴 ‘무카’
  • “스틱 없어지겠네” 운전면허시험장, 이제 ‘이 차’도 들어온다!
  • “국토교통부가 인정한 가장 안전한 차” 현대 싼타페, 기아 EV3, 벤츠 E200, 볼보 S60
  • “아빠가 딸을 범죄자로 만들었다” 무면허 음주운전 딸에게 덮어씌운 아버지 논란
  • “지드래곤이 밀렸어?” 국내 첫 사이버트럭 오너는 비행기까지 동원한 김준수
  • “꽃보다 남자 구준표”이민호, 음주운전 사고로 1년 간 병원 신세 고백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어제자 인스타라이브 한 정해인 비주얼

    뿜 

  • 2
    한국, 이대로 가다간...日 덮친 '공포' 암울한 미래

    뿜 

  • 3
    ‘톡파원25시’ 이찬원, 스페인 톨레도 야경에 “영상 보니 짜증나”…격한 리액션

    연예 

  • 4
    이제 진짜 EPL 우승은 멀어졌다! '최근 4G 2무 2패 추락' 맨시티 총체적 난국→홀란드 PK 실패까지…우승은커녕 '챔스 티켓'도 빨간불

    스포츠 

  • 5
    '파묘' '눈물의 여왕' '프로야구'...올해 네이버 최다 검색 키워드

    연예 

[뉴스] 인기 뉴스

  • 헌법재판관 ‘6인 체제’ 논란 지속
  • 뉴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신호탄, “알라디아 프로젝트” 정식 출범
  • 한국예총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와 전북연구원 업무협약
  • 자유통일당 “민주주의를 탄핵한 민주당은 해체하라”
  • [벼랑 끝 소방관①] ‘반쪽짜리’ 국가직 전환 이후 남은 문제를 말하다
  • ‘30인 미만 사업장’ 주52시간제 본격 도입...“연장근로 단위 확대 필요”

지금 뜨는 뉴스

  • 1
    ‘최동석과 이혼’ 박지윤, “크리스마스에 뉴욕서 이대로 굶어죽나 했지만”

    연예 

  • 2
    ‘밤피꽃’ 이하늬·‘백설공주’ 변요한·‘이친자’ 한석규, ‘MBC연기대상’ 대상 주인공은

    연예 

  • 3
    연예계 떠난 한성주, 뜻밖의 근황 전해졌다

    연예 

  • 4
    '열혈사제2' 쏭삭 안창환 "절대 잊지 못할 것 같아, 사랑합니다" 종영소감

    연예 

  • 5
    핵폭탄 펀치 쾅! 1초 남기고 '버저비터 KO'→할로웨이-게이치전, 올해의 UFC 최고 KO승 선정

    스포츠 

[뉴스] 추천 뉴스

  • ‘30인 미만 사업장’ 주52시간제 본격 도입...“연장근로 단위 확대 필요”
  • 심판 지연 尹측, 기자들 질문 쏟아지자 “다음에…시간 많으니까요”
  • 헌정 첫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안' 국회 통과
  • '3번째 탄핵 인연' 최상목 권한대행 "역할 매우 제한적"
  • 尹 "의원 다 체포, 총 쏴서라도 들어가"...檢, '내란 우두머리' 귀결
  • 與 "재판 쫓기는 李, 사법리스크 덮을 속셈" 野 "내란 비호세력의 탄핵 방해, 민생 추락"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무쏘 재출시 확정!” 전설적인 픽업 트럭, 전기차로 돌아온다
  • “예비 오너들, 83만원씩 뜯긴다” 이젠 정부 때문에 차도 못살 지경!
  • “연 수입 40억, 전현무” 새로운 캠핑카 또 뽑았다! 나혼산에서 공개된 뉴 ‘무카’
  • “스틱 없어지겠네” 운전면허시험장, 이제 ‘이 차’도 들어온다!
  • “국토교통부가 인정한 가장 안전한 차” 현대 싼타페, 기아 EV3, 벤츠 E200, 볼보 S60
  • “아빠가 딸을 범죄자로 만들었다” 무면허 음주운전 딸에게 덮어씌운 아버지 논란
  • “지드래곤이 밀렸어?” 국내 첫 사이버트럭 오너는 비행기까지 동원한 김준수
  • “꽃보다 남자 구준표”이민호, 음주운전 사고로 1년 간 병원 신세 고백

추천 뉴스

  • 1
    어제자 인스타라이브 한 정해인 비주얼

    뿜 

  • 2
    한국, 이대로 가다간...日 덮친 '공포' 암울한 미래

    뿜 

  • 3
    ‘톡파원25시’ 이찬원, 스페인 톨레도 야경에 “영상 보니 짜증나”…격한 리액션

    연예 

  • 4
    이제 진짜 EPL 우승은 멀어졌다! '최근 4G 2무 2패 추락' 맨시티 총체적 난국→홀란드 PK 실패까지…우승은커녕 '챔스 티켓'도 빨간불

    스포츠 

  • 5
    '파묘' '눈물의 여왕' '프로야구'...올해 네이버 최다 검색 키워드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최동석과 이혼’ 박지윤, “크리스마스에 뉴욕서 이대로 굶어죽나 했지만”

    연예 

  • 2
    ‘밤피꽃’ 이하늬·‘백설공주’ 변요한·‘이친자’ 한석규, ‘MBC연기대상’ 대상 주인공은

    연예 

  • 3
    연예계 떠난 한성주, 뜻밖의 근황 전해졌다

    연예 

  • 4
    '열혈사제2' 쏭삭 안창환 "절대 잊지 못할 것 같아, 사랑합니다" 종영소감

    연예 

  • 5
    핵폭탄 펀치 쾅! 1초 남기고 '버저비터 KO'→할로웨이-게이치전, 올해의 UFC 최고 KO승 선정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