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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동현플라코] 학생 교구에서 사무용 가구까지…창업 40년 새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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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시 법원읍에 위치한 ㈜동현플라코 공장 전경.
▲ 파주시 법원읍에 위치한 ㈜동현플라코 공장 전경.

사업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 저출산, 인구구조 변화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기업들은 생존을 위한 혁신이 필수다.

이러한 가운데 학생 교구 제작에서 사무용 가구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인 기업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파주시 법원읍에 위치한 ㈜동현플라코(대표 김준영)는 1984년부터 전국 초·중·고교의 책상 상판과 의자 등판 등 학교 교구를 주력으로 생산해 왔다.

㈜동현플라코는 학교 책상으로 주로 쓰이던 상판 소재인 나무를 세라믹, 강화유리 등으로 바꿨다. 그 결과 전국 학교 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학생 수 감소와 정부 예산 축소로 교육부 입찰이 줄어들자 사업 영역을 사무용 상판·식탁·상판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했다.

▲ ㈜동현플라코 공장 내부.
▲ ㈜동현플라코 공장 내부.

올해 법원2산업단지에 3300㎡ 규모의 공장을 신축한 ㈜동현플라코는 33억원을 투자해 대형 2200㎜까지 가공할 수 있는 자동화 기계를 도입했다.

자동화 설비로 다양한 사이즈 제작은 물론, 4~5명이 수작업으로 하던 일을 1명이 생산할 수 있게 하면서 효율성을 더했다.

특히 높아진 개인위생에 대한 인식을 반영해 99% 항균되는 특허 기술을 선보였다. 대형 상판 제작이 가능한 설비에 위생과 안전을 결합해 경쟁력을 높였다.

이러한 기술력을 토대로 원적외선 방출 책상, 긁힘 방지 기능, 친환경 안전 책상, 책상 상판 디자인등록 등 다양한 지적재산권을 확보했다.

㈜동현플라코는 제품에 대한 연구도 아끼지 않는다. 매출 대비 약 15%를 연구개발비에 투자해 새로운 제품을 보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내년에는 자동화 기계를 추가 도입해 일상에 필요한 제품을 다각도로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 김준영 ㈜동현플라코 대표.
▲ 김준영 ㈜동현플라코 대표.

지난 9일 김준영 대표는 파주시 제23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도 앞장섰다. 아너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 기부했거나 5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김준영 대표는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기존 사업만을 고집해서는 생존할 수 없다고 판단해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며 “자동화 설비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글·사진 김재영·오윤상 기자 oy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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