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교육부가 주관한 2024년 보육 유공자 정부 포상에서 지자체 부문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고 11일 밝혔다.
보령시에 따르면 보육 유공자 정부 포상은 보육사업의 발전에 공로가 큰 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사, 유관기관, 지자체 및 종사자 등을 발굴해 감사를 표하고 보육사업의 미래를 도모하기 위해 수여되는 상이다.
시는 모든 영유아의 행복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보육․양육 서비스의 질적 도약을 목표로, 민선 6기부터 8기까지 이어온 시장 공약을 기반한 다양한 보육 시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국무총리상에 선정됐다.
그동안 보령시는 2016년 전국 최초 현장학습비 지원을 시작으로 어린이집 부모부담 경비 단계적 지원 확대를 통한 ‘부담 Zero! 무상 보육 도시’를 실현했으며, 민간․가정어린이집 담임교사에게 국공립 1호봉 이상의 급여를 보장하고, 모든 어린이집 담임교사에게 수당 지원 등 보육 교직원의 획기적 처우 개선에 힘썼다.
또한 보령형 365일 24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영유아 발달 및 정서 문제 조기 발견을 위한 긍정행동 발달프로젝트 운영했으며, 에너지효율 등급 개선을 위한 시설 리모델링 등 최적의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수상은 부모님들이 마음 놓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이며, 아울러 저출산의 어려움 속에서도 아이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덕분이다”라며, “앞으로도 아이와 가족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 속에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포용도시 OK보령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2월 18일 오후 2시 콘래드서울 호텔 파크볼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보령시, 김애란 작가 초청 제193회 만세보령 아카데미 연다
보령시는 오는 12일 오후 4시 보령시립도서관 대강당에서 작가 김애란을 초청해 「소설, 삶을 담는 그릇」이라는 주제로 제193회 만세보령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김애란 작가는 한국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섬세한 문체와 깊이 있는 주제의식으로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 작가는 2002년 제1회 대산대학문학상 수상을 시작으로 문단에 데뷔했으며, 소설집 「달려라, 아비」, 「침이 고인다」, 「비행운」, 「바깥은 여름」, 장편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 산문집 「잊기 좋은 이름」 등 다수의 작품을 집필했다.
이 작품들은 약 17개국에서 30여 종으로 번역·출판되었으며, 영화, 연극, 판소리, 무용극 등으로 각색되어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한 한국일보문학상, 이상문학상, 동인문학상 등 권위 있는 문학상을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그 실력을 입증 받았다.
특히, 프랑스어판 「달려라, 아비」로 프랑스 리나페르쉬상을 수상했고, 「바깥은 여름」 러시아판이 야스나야폴랴나 문학상 해외문학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국제적인 명성도 얻었다.
이번 강연에서는 그의 대표작과 창작 경험을 바탕으로 소설을 통해 삶을 담아내는 방식과 문학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강연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당일 별도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이종문 문화교육과장은 “올해 만세보령 아카데미를 마무리하며, 시민들에게 삶의 지혜와 영감을 전해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많은 시민이 참여해 유익한 강의로 공감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보령시 4-H연합회, 김장나눔 봉사로 따뜻한 정 나눠
보령시 4-H연합회(회장 강희헌)가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한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 4-H연합회 회원 약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4-H연합회 공동과제포에서 직접 3개월간 키운 배추를 활용해 김장을 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회원들은 500포기의 배추를 절여 이 중 300포기는 김장 김치로 만들어 보육원 등 복지기관에 나머지 200포기는 절임배추로 준비해 필요한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활동은 천북 매향농원의 절임배추 작업장에서 공동작업으로 이루어져 회원 간 김장도 하고 봉사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강희헌 회장은 “지역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로 이웃과 정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4-H이념을 확산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 일벙(12월12일)
김동일 보령시장은 12일 오후 1시 서울 산업정책연구원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에 참석한 후 오후 5시 행복한웨딩홀에서 열리는 청소년범죄예방위원 홍성지역협의회 한마음대회에 참석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