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강맹순 기자=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이 통영시 인재육성기금 2000만원과 연말을 맞아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전해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또 굴수협 김동명, 최형관, 유창훈, 이재상 비상임이사들도 인재육성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그간 인재육성기금과 이웃돕기에 꾸준히 동참해 온 굴수협과 비상임이사는 “통영의 앞날을 이끌어갈 지역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인재 양성을 위한 통영시 대학생 등록금 전액지원사업에 힘을 보태고자 기탁하게 됐다”며 “또한 연말을 맞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웃돕기 성금도 함께 준비했다”고 밝혔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매년 통영의 교육발전과 이웃돕기 등 지역 사회를 위해 관심을 가지고 힘써 주신 굴수하식 수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온정이 담긴 기탁금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은 1965년 설립돼, 경제사업, 구매사업, 상호금융사업, 신용사업을 주 사업으로 조합원의 지위 향상과 지역 수산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3년 5월에는 경남 최초 수산물전용 무인자동화 냉동∙냉장시설을 준공해 굴 생산 어업인들의 보관에 따른 경영비 부담 완화와 냉동 굴의 활용도를 높여 생굴 위주의 국내 소비시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2024년 10월 창립 60주년을 맞아 서울 강남개포지점을 개점해, 지방에 국한된 상호금융 영업의 한계를 뛰어넘고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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