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몽고DB(MDB)의 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몽고DB의 회계연도 2025년 3분기(8~10월) 매출액은 5.3억 달러로 전년 대비 22% 증가하고, Non-GAAP 영업이익은 1억 달러로 29% 증가를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각각 7%와 73% 상회했다. 조정 EPS 또한 1.16달러로 예상치보다 높았다는 평가다.
구독 매출은 전년 대비 22% 성장했고, 이는 Atlas 매출이 기대보다 견조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운영 효율성 개선으로 3분기 영업이익률이 19.2%로 예상치인 12.2%를 상회한 점도 고무적”이라고 판단했다.
몽고DB는 FY4Q25(24년 11월~25년 1월) 가이던스로 매출액 13% 성장, 조정 영업이익률 10.9%, EPS 0.64달러를 제시하며 기존 컨세서스보다 견조했다.
몽고DB는 FY3Q25에 1900곳의 신규 고객을 확보했고, 이러한 신규 고객 증가세는 매출 안정성을 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연 연구원은 “몽고DB의 가이던스가 2개 분기 연속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점이 고무적”이라며 “AI 발전으로 비정형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며 Atlas(자체 클라우드 기반 DB 플랫폼)와 non-Atlas 부문의 워크로드 또한 동시에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Strategic Account Program(대형 고객 대상 맞춤형 서비스)을 강화하는 전략도 2025년부터 탑라인(top line) 성장률이 20% 수준으로 회복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에 몽고DB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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