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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올라 탄 21개 스타트업, CES 혁신상 “글로벌 창업도시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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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과 언어장애인을 위한 AI(인공지능) 목소리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 브레인데크는 최근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제 막 글로벌 진출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였다. 이번 혁신상 수상은 지난 여름부터 CES 2025 컨설팅을 해주던 SBA(서울경제진흥원)의 도움이 컸다. 브레인데크는 이번 혁신상 수상으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만큼, 이를 내세워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두드린다는 계획이다.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에서 국내 스타트업들이 혁신상을 휩쓸면서 주목받고 있다. 내년에 1월 열리는 CES 2025에서도 국내 스타트업들은 역대급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서울경제진흥원(SBA)에 따르면 SBA의 ‘CES2025 서울통합관 컨설팅 지원사업’을 받은 기업 중 21개사가 혁신상 수상에 성공했다. 특히 한국아이티에스는 3개 분야,
비바이노베이션,
지로는 2개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면서 다방면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혁신상은 CES 주최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CES에 출품하는 제품·서비스를 심사해 우수 기업에 수여하는 공식 상이다. 매년 조금씩 다른 30여개 분야에서 총 300여개사를 선정한다.

SBA의 지원을 받은 21개사는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 가장 많은 5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이어 ‘AI(인공지능)’이 4개, ‘모바일 기기·액세서리·앱’과 ‘인간안보’ 분야가 각각 3개로 뒤를 이었다. 인간안보는 환경, 경제 등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서비스들을 평가하는 분야다. 그밖에 접근성·에이지테크, 산업용 장비·기계 분야에서도 2개씩 혁신상 수상기업이 나왔다.

디지털 헬스·AI 등 분야 기술력·혁신성 입증


CES2025 혁신상 수상기업 중 SBA가 지원한 기업들/그래픽=윤선정
CES2025 혁신상 수상기업 중 SBA가 지원한 기업들/그래픽=윤선정

CES 혁신상은 제품·서비스의 기술성, 심미성,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수상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촉매제로 평가받는다. 이에 SBA는 ‘서울통합관’ 참여와 별개로 2022년부터 CES 참여 희망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1대1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전문가가 1대1로 매칭돼 심사 지원서 등을 첨삭하는 프로그램으로, 월평균 2~3회의 밀착 첨삭 서비스가 제공된다.

올해는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총 95개사를 컨설팅했다. 특히 올해는 예년 프로그램에 더해 심사 신청서 외에도 ‘부가자료 첨삭’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했다. 참가 기업들이 기업 홈페이지, 홍보영상 등 부가자료를 고품질로 개선해 심사위원들에게 제품의 비전과 우수성을 제대로 알린다는 취지다. 그밖에 오픈카톡방 등 실시간 헬프데스크 등도 운영했다.

SBA 관계자는 “우리 기업들의 수준이 상당히 높아진데다, 컨설팅 사업도 효과를 거두면서 이전 CES 대비 혁신상 수상기업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지난 CES2024에서는 SBA 컨설팅 사업으로 18개사가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서 최대규모 서울통합관 운영…창업도시 경쟁력 전파


서울통합관 조감도 /사진=SBA
서울통합관 조감도 /사진=SBA

SBA는 CES2025의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에 315평(1040㎡) 규모의 ‘서울통합관’을 운영한다. 지난해 서울통합관보다 약 1.5배 커진 크기로, 역대 서울통합관 중 가장 크다. 참여기업 수 역시 104개(지난해 81개)로 가장 많다. SBA는 이를 통해 올해 글로벌 조사기관 ‘스타트업 게놈’의 ‘창업하기 좋은 도시’ 평가 9위의 위상을 글로벌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SBA는 혁신상 컨설팅 외에도 서울통합관에 참여한 기업들의 전시 성과를 높이기 위해 현장에서도 투자자 매칭, IR발표, 홍보 등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먼저 글로벌 언론사들이 참여하는 ‘CES 언베일드’ 행사에 10개사 내외를 참여시키고, 다른 4곳의 국가관과 함께 글로벌 경연대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기업들에는 1대1로 대학생 서포터즈를 매칭해 통역·부스 운영 등도 지원한다.

김현우 SBA 대표는 지난달 29일 서강대학교에서 열린 서울통합관 발대식에서 “현장에서 좋은 성과를 이뤄내기 위해 기관, 스타트업, 대학생 모두가 CES에서 세일즈 마인드를 가져달라”며 “서울통합관이 가장 뜨겁고 열정적인 곳으로 전세계 바이어들을 놀래키고, 가장 좋은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SBA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BA의 지원으로 CES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은 △한국아이티에스 △비바이노베이션 △지로 △
카멜로테크
아폴론
메디코스바이오텍 △뉴다이브 △


젠젠에이아이 △엠티에스컴퍼니 △오티톤메디컬 △루트파인더즈 △
브레인데크 △리드포인트시스템 △아이핀랩스 △큐빅케이 △섬재 △
아프스
프리베노틱스
스튜디오랩
유니유니
써모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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