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 박한복기자= 보령시립합창단이 제28회 정기연주회를 열고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 선물을 전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지난 5일 오후 7시 30분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김동일 보령시장, 구기선 부시장(보령시립합창단장), 임완택 단무장, 보령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연주회에는 유수정 지휘자, 이나영 반주자, 약 40여명의 단원들이 참여했으며 소프라노 박준원, 소리꾼 김진아, 바이올린 신보경, 플루트 조호준, 피리 주민영, 오태형 밴드가 특별출연했다.
다양한 음악회 진행을 맡아본 경험이 있는 박건우의 사회로 시작한 연주회는 총 4개 무대로 구성됐다.
먼저 첫 번째 무대는 합창단이 ▲L’important C’est La Rose / arr. M. de Leon ▲Gloria from 반딧불 Mass / 박지훈 ▲Revelation / Z. Randall Stroope를 불렀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아라리요 / arr. 문현주 ▲진달래꽃 / 김의헌 ▲신군밤타령 / arr. 최예지를 불렀다.
세 번째로는 특별출연자들의 무대로 마련됐다. 소프라노 박준원이 Nella Fantasia / Ennio Morricone을 불렀으며 소리꾼 김진아는 꽃타령 / arr. 진주백을 불러 큰 호응을 받았다.
마지막 세 번째 무대는 합창단과 특별출연자들이 함께 ▲Pure Imagination / arr. Mark Hayes ▲난감하네 / arr. 진주백 ▲걱정말아요 그대 / arr. 문현주 ▲Stand by Me / arr. Kirby Shaw ▲라라라 / arr. 문현주를 불렀다.
합창단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정기연주회에서도 축하 꽃다발 대신 라면을 받았다. 합창단은 이번에도 어려운 아이들에게 라면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 합창단은 오는 14일 보령원내 실버홈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 예정이다. 보령시립합창단의 합창과 문효비의 첼로 독주, 보령민요보존회의 민요 연주, 임지성(보령시립합창단 발성지도자)의 테너 독창, 원희선의 색소폰 독주 등 순서가 마련됐다.
보령시립합창단 임완택 단무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작지만 따뜻한 정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며 “보령시립합창단은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많은 응원과 관심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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