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안옥원 기자= 합천군이 합천읍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2024년 찾아가는 도시재생’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도시재생’은 2024년 합천읍 주민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며 대상자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21일 정대동 할머니경로당에서 열린 프로그램에서는 트롯음악과 웃음운동으로 구성된 ‘청춘 활력 팡팡’을 통해 삶의 활력을 높이고 도시재생사업을 소개했다.
이어 지난 6일에는 합천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캔아트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 도시재생과 환경문제에 대한 실천의식을 함양했다.
오는 24일에는 합천여자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특히 앞으로도 다양한 도시재생 교육과 체험활동을 통해 합천읍민 모두가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김진태 도시개발허가과장은 “도시재생사업은 주민과 지역공동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핵심”이라며 “합천읍민들이 도시재생사업에 더욱 관심을 갖고 다양한 분야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합천 멍스테이, 인기 휴게소로 ‘자리매김’
합천군 쌍백면에 위치한 합천 멍스테이가 진주와 창원을 오가는 출장객과 출퇴근자들에게 아늑한 휴식처로 주목받고 있다.
합천군에 따르면 합천 멍스테이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로, 반려인들에게는 휴식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일반 방문객들을 위한 무인카페와 멀티자판기 서비스를 강화하며 더욱 편리한 이용 환경을 마련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합천 멍스테이는 커피와 탄산음료를 포함한 약 40여 종의 음료를 제공하며, 봉지라면과 컵라면, 즉석밥 등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메뉴도 준비돼 있다.
또한 인덕션과 전자레인지가 완비되어 있어 봉지라면을 바로 조리해 먹을 수 있으며, 참치, 김치, 깻잎과 같은 간단한 반찬도 구비돼 있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합천에서 진주와 창원 출장길에 ‘밥 먹기 애매하다’는 생각이 들 때 라면 한 그릇과 함께 잠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적합하며,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인 만큼 반려동물 관련 용품도 판매하며 반려인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합천군 관계자는 “합천 멍스테이는 반려동물 테마파크로서의 매력은 물론, 진주와 창원을 오가는 출퇴근자들에게도 최적의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며 “커피 한 잔의 여유와 함께 일상 속 작은 행복을 느껴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기승전기 안도열 이사 자녀,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 기탁
합천군이 지난달 고향사랑기부금 목표액 3억5000만원을 달성며 4억원을 향해 가고 있다.
꾸준히 모금액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0일 ㈜기승전기 안도열 이사의 자녀 안재준 씨가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안도열 이사는 지난 2023년 이웃돕기 성금 350만원을 기탁하고, 그의 자녀 안재준 씨가 고향사랑기부금 120만원을 기탁하면서 남다른 합천 사랑을 실천했으며, 올해에도 변함없는 고향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해마다 합천군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고향사랑기부에 앞장서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에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최대 30%의 답례품(지역특산물∙합천사랑상품권)을 받는 제도로, 기부금액은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되며, 10만원 초과분은 16.5% 공제받는다.
특히 합천군은 군이 설치∙관리하는 시설의 입장료, 사용료 등 무료 또는 할인 가능한 합천애향인증 발급 혜택까지 제공하고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납부 가능하며, 전국 모든 농협 창구에서도 납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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