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김천시 율곡동 경북혁신도시 본사에서 ‘제13회 도로경관 디자인 대전 시상식’을 열고 총 23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선정엔 심사위원 6인과 예비심사 및 최종심사를 거쳤다.
대학부 대상(국토부장관상)은 고속도로 출구의 위치와 안내 정보를 더 쉽게 전달할 수 있는 ‘고속도로 IC 표지판 게이트’가 받았다.
일반부 대상(국토부장관상)은 지하고속도로 벽면에 창문형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이용자에게 개방감을 줘 피로감을 줄이고 다양한 교통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창문 너머의 풍경을 빛으로 열다’에 돌아갔다.
이 밖에도 고속버스 이용 시 휴게소 주차 위치와 출발시간을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시간 안내하는 ‘기사님 잠시만요!’ 등이 선정됐다.
도로공사는 대상 2점(각 500만원), 최우수상 4점(각 150만원), 우수상 3점(각 100만원), 장려상 8점(각 30만원), 입선 6점을 선정해 총 214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수상작 일부는 고속도로 디자인 개선 사업에 반영해 2025년 이후 고속도로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실제로 휴게소 주차장 표준모델(2015년 수상작), 모듈형 졸음쉼터(2022년 수상작) 등 지금까지 총 27건의 아이디어가 고속도로 디자인에 적용되고 있다.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은 “고속도로에 국민의 생각이 담긴 디자인을 더 많이 도입해 더 안전하고 품격 있는 고속도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한수 선임기자 onekor@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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