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IDC 유지에 원전 53기 전력량 더 필요한데…SMR ‘걸음마 수준’

서울경제 조회수  

IDC 유지에 원전 53기 전력량 더 필요한데…SMR '걸음마 수준'
IDC 유지에 원전 53기 전력량 더 필요한데…SMR ‘걸음마 수준’
국제원자력기구(IAEA) 로비에 전시된 한국형 SMR(소형 모듈 원전) ‘스마트’ 모형. 연합뉴스

IDC 유지에 원전 53기 전력량 더 필요한데…SMR '걸음마 수준'
IDC 유지에 원전 53기 전력량 더 필요한데…SMR ‘걸음마 수준’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우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전력 확보 해법으로 차세대 원전 기술인 소형모듈원자로(SMR)가 첫 손에 꼽힌다. SMR은 IDC 인근에 설치할 수 있고, 안전성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MS)와 같은 글로벌 빅테크들도 SMR 개발을 위해 투자를 늘리고 있다.

SMR은 기존 원전의 구성품을 소형화해 하나의 용기에 넣고,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이다. 기존 대형 원전이 전력이 끊기면 냉각수 순환이 멈춰 사고 위험이 있는 반면 SMR은 ‘피동 설계’ 방식을 채택해 전력이 끊겨도 자연 순환으로 냉각이 가능하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같은 대형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렇다 보니 IDC 인근 설치가 가능하고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력도 높일 수 있다.

IDC에서 나오는 발열 관리 등으로 전력 사용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IDC 하나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전력량은 연간 기준으로 평균 25GWh로, 4인 가구 기준으로 6000가구가 1년에 쓰는 전력량과 맞먹는다. 골드만삭스는 2030년까지 IDC 전력 수요가 현재보다 16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24시간 중단 없는 운영이 필요한 IDC의 특성상 계절과 날씨의 영향을 받는 재생에너지는 한계가 뚜렷해 SRM에 주목하는 박테크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

빌 게이츠 MS 창업자는 2006년 테라파워를 설립해 SMR 개발을 추진했다. 최근에는 아마존이 SMR 관련 기업 3곳에 투자하고 전력 구매 계획을 발표했고, 구글도 SMR 전력 구매 의사를 밝혔다.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투자자인 피터 틸은 SMR 핵연료 개발 기업에 투자하는 등 기술 기업들의 참여도 잇따르고 있다.

한국도 일부 기업을 중심으로 SMR 투자가 시작됐지만 걸음마 단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집계한 2029년까지 신규 IDC 수요 732개가 모두 건설된다고 가정할 때 필요한 전력 용량은 4만 9397㎿에 달한다. 1만㎿급 원전 53기가 추가로 건설돼야 전력 수급을 맞출 수 있다. 사실상 불가능한 수급 규모로 SMR 개발·투자는 필수요소가 되고 있다. 유재국 국회 입법조사처 선임연구관은 “SMR이 해법이 될 수 있지만 실제 설립에는 적지 않은 지역 반발도 예상할 수 있다”며 “IDC 전력 수급에 부응하기 위한 적절한 전원 구성 로드맵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경제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카니발 요즘 누가 타요?"…2015만원 '폭탄 할인' 들어간 쉐보레 SUV
  • "기회의 땅이 무덤으로"…韓 기업, 中서 쫓기듯 탈출 러시
  • '개헌론' 확산, 비명계도 요구하지만…이재명만 '침묵', 왜
  • 주한미군 성주 사드기지 ‘전력 증강’ 진행중…“패트리어트 미사일 추가 배치”[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 美·日 반도체 합병설 급부상…삼성전자 떨고 있니?[글로벌 왓]
  • ‘뚜레쥬르 아니고, TLJ입니다’ 로고 바꾸고 글로벌 가는 K브랜드

[뉴스] 공감 뉴스

  • 김정은, 내부 결속 강화 행보…연일 '사상무장' 강조
  • 수급추계위 '의료계 과반' 받아들인 정부… 醫 "완전한 독립 필요" 반대
  • "다쏘시스템, K로봇·조선해양 본격 공략…스타트업도 적극 지원"
  • 머크(MRK.N), 인도 사업 확장…인력 증대 기대
  • 이준석, "김한정과 소통 기록 전무, 여론조사 비용 대납 주장 근거 없어"
  • [여행추천] 관광객 체류 유도, 동해시 2025년 관광전략 본격화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이제 교통사고 나면 한방병원 못 가!” 정부, 나이롱 환자에 칼 빼들었다
  • “풀옵션 6천 넘는 타스만 계약 취소?” 차라리 콜로라도로 넘어갈까 아빠들 급고민!
  • “대치동 엄마들은 포르쉐 없으면 안 돼” 이수지, 포르쉐 카이엔으로 ‘도치맘’ 완벽 빙의
  • “이러니 안 팔리지” 정신 못 차린 르노, 이랬다 저랬다 그랑 콜레오스 고무줄 가격
  • “이 차 나오면 카니발·스타리아 폭망” 비교불가 최고급 미니밴 공개
  • “아이오닉9 산다고? 480만원이나 내렸는데?” 가격 인하한 EV9 얼마나 가성비 있을까
  • “볼보 최초의 전기 세단” 벤츠부터 테슬라까지 다 잡는다!
  • “군산서 중국차 생산 확정!” 택배차 싹 바뀔 다마스급 상용차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요즘 스타들 식단에서 눈에 띄는 음식들 #스타다이어트

    연예 

  • 2
    '모던 력셔리'를 실현한 SUV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차·테크 

  • 3
    실눈 뜨고 하품하니 "쉬어가세요"…4000만원대 '볼보 안전' 원한다면[별별시승]

    차·테크 

  • 4
    포르쉐코리아 최소 순수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

    차·테크 

  • 5
    '레전드 오브 이미르' 개발자 방송 진행...편의성 향상 업데이트 27일 예고

    차·테크 

[뉴스] 인기 뉴스

  • "카니발 요즘 누가 타요?"…2015만원 '폭탄 할인' 들어간 쉐보레 SUV
  • "기회의 땅이 무덤으로"…韓 기업, 中서 쫓기듯 탈출 러시
  • '개헌론' 확산, 비명계도 요구하지만…이재명만 '침묵', 왜
  • 주한미군 성주 사드기지 ‘전력 증강’ 진행중…“패트리어트 미사일 추가 배치”[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 美·日 반도체 합병설 급부상…삼성전자 떨고 있니?[글로벌 왓]
  • ‘뚜레쥬르 아니고, TLJ입니다’ 로고 바꾸고 글로벌 가는 K브랜드

지금 뜨는 뉴스

  • 1
    KIA 최형우와 함께했던 나날들…31세 대기만성 스타가 달라진다? 개막까지 1개월, 천천히 달아오른다

    스포츠 

  • 2
    U20 축구대표, 아시안컵 결승 진출 좌절…사우디에 2대3 승부차기 '패'

    스포츠 

  • 3
    외야수→내야수→외야수→또다시 내야수? 이해 안되는 라이벌 3루수 "외야수 GG인데 왜?"

    스포츠 

  • 4
    "우리가 돕지 못하고 있다!"...'포르투갈 천재' 16G 연속 '무득점' 기록한 '1290억 스트라이커' 두둔

    스포츠 

  • 5
    “이렇게 바뀌었다”… 절벽 위를 가로지르는 역대급 하늘길 개통으로 인기

    여행맛집 

[뉴스] 추천 뉴스

  • 김정은, 내부 결속 강화 행보…연일 '사상무장' 강조
  • 수급추계위 '의료계 과반' 받아들인 정부… 醫 "완전한 독립 필요" 반대
  • "다쏘시스템, K로봇·조선해양 본격 공략…스타트업도 적극 지원"
  • 머크(MRK.N), 인도 사업 확장…인력 증대 기대
  • 이준석, "김한정과 소통 기록 전무, 여론조사 비용 대납 주장 근거 없어"
  • [여행추천] 관광객 체류 유도, 동해시 2025년 관광전략 본격화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이제 교통사고 나면 한방병원 못 가!” 정부, 나이롱 환자에 칼 빼들었다
  • “풀옵션 6천 넘는 타스만 계약 취소?” 차라리 콜로라도로 넘어갈까 아빠들 급고민!
  • “대치동 엄마들은 포르쉐 없으면 안 돼” 이수지, 포르쉐 카이엔으로 ‘도치맘’ 완벽 빙의
  • “이러니 안 팔리지” 정신 못 차린 르노, 이랬다 저랬다 그랑 콜레오스 고무줄 가격
  • “이 차 나오면 카니발·스타리아 폭망” 비교불가 최고급 미니밴 공개
  • “아이오닉9 산다고? 480만원이나 내렸는데?” 가격 인하한 EV9 얼마나 가성비 있을까
  • “볼보 최초의 전기 세단” 벤츠부터 테슬라까지 다 잡는다!
  • “군산서 중국차 생산 확정!” 택배차 싹 바뀔 다마스급 상용차

추천 뉴스

  • 1
    요즘 스타들 식단에서 눈에 띄는 음식들 #스타다이어트

    연예 

  • 2
    '모던 력셔리'를 실현한 SUV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차·테크 

  • 3
    실눈 뜨고 하품하니 "쉬어가세요"…4000만원대 '볼보 안전' 원한다면[별별시승]

    차·테크 

  • 4
    포르쉐코리아 최소 순수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

    차·테크 

  • 5
    '레전드 오브 이미르' 개발자 방송 진행...편의성 향상 업데이트 27일 예고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KIA 최형우와 함께했던 나날들…31세 대기만성 스타가 달라진다? 개막까지 1개월, 천천히 달아오른다

    스포츠 

  • 2
    U20 축구대표, 아시안컵 결승 진출 좌절…사우디에 2대3 승부차기 '패'

    스포츠 

  • 3
    외야수→내야수→외야수→또다시 내야수? 이해 안되는 라이벌 3루수 "외야수 GG인데 왜?"

    스포츠 

  • 4
    "우리가 돕지 못하고 있다!"...'포르투갈 천재' 16G 연속 '무득점' 기록한 '1290억 스트라이커' 두둔

    스포츠 

  • 5
    “이렇게 바뀌었다”… 절벽 위를 가로지르는 역대급 하늘길 개통으로 인기

    여행맛집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