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검찰 “윤 대통령은 폭동 일으킨 내란 우두머리” 명확히 밝혔다

위키트리 조회수  

윤석열 대통령이 10월 1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과 사열하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0월 1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과 사열하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형법상 내란죄의 ‘수괴’(우두머리)로 수사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가 전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에 ‘윤 대통령과 공모해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켰다’는 내용을 명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전 장관에겐 형법상 ‘내란 중요임무 종사자’ 혐의를 적용했다.

형법은 내란죄를 저지른 사람을 우두머리, 모의에 참여하거나 지휘하거나 중요한 임무를 수행한 자, 그리고 단순히 폭동에 관여한 자로 구분해 처벌하고 있다. 김 전 장관이 직접 포고령을 작성하고 병력 투입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음에도 ‘종사자’로 적시됐다는 점에서 검찰이 윤 대통령을 사건의 최상위 책임자, 즉 내란 수괴로 간주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내란 수괴에 대한 처벌은 사형, 무기징역, 무기금고 셋 중 하나다.

검찰은 윤 대통령이 김 전 장관 등 부하들에게 비상계엄 선포를 지시하며 내란을 기획했다고 보고 있다. 대통령이 국가 비상사태 요건에 해당하지 않음에도 위헌적·위법적 계엄을 선포한 점, 국회 통고 절차를 무시한 점, 그리고 헌법상 계엄으로 제한할 수 없는 국회 권한을 침해하는 포고령 발표 등을 주된 혐의로 삼고 있다.

검찰은 윤 대통령이 국군방첩사령부 등 관련 기관에 위법한 문건 작성을 지시했는지, 계엄 선포 이후 국회에 군 병력을 투입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체포하라고 지시했는지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계엄 당시 작전을 지휘한 곽종근 육군 특수전사령관과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방첩사령관은 윤 대통령이 상황을 직접 확인하는 전화를 걸어왔다는 증언을 내놨다.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은 윤 대통령이 “싹 다 잡아들여 정리하라”며 대공 수사권 부여와 방첩사령부 지원 지시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여 사령관에게 ‘무엇을 도우면 되냐’고 묻자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동훈·이재명 대표 등의 이름을 언급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검찰은 관련자들을 잇따라 소환해 고강도 조사를 벌이며 김 전 장관과 윤 대통령의 개입 여부를 추적 중이다. 기초 수사를 마친 뒤에는 윤 대통령을 본격적으로 조사할 가능성이 크다.

형법 87조에 따르면 내란죄의 우두머리는 사형, 무기징역 또는 무기금고에 처하게 돼 있다. 다만 재판 과정에서 감경 사유가 인정될 경우 10년 이상 50년 이하의 유기징역으로 감형될 수 있다. 과거 반란 수괴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은 1997년 대법원에서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월 1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과 사열하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0월 1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과 사열하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

[위키사주] 소름쫙 2025 신년운세 보러가기


위키트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대통령 대리인단, 주말 구치소 접견…윤 대통령, 최종의견 직접 작성
  • "여보, X6 타고 싶다면서"…BMW '2100만원' 할인 잔치 시작
  • 탄핵 인용시, '조기 대선'은 장미꽃 만발하는 이때 열릴 가능성이 크다(+디테일)
  • 계엄 당일, 윤석열 대통령이 우원식 국회의장 도와줬다? 전말 듣고 보니 맞말이라 빵 터진다
  • '강적들' 권영진 “이재명, 보수정당 극우로 밀고 중도층 차지하려는 것”
  • 진종오, 체육계 간담회로 '광폭 행보'…한동훈 '대권 행보' 지원?

[뉴스] 공감 뉴스

  • 트럼프發 방산·조선株 60% 급등… 정부 밸류업 정책은 성과 미흡 [AI 프리즘*주식 투자자 뉴스]
  • ARS 제도를 아시나요 [이응교 변호사의 도산법 네비게이터]
  • "챗GPT, 돈 내고 쓰는 기업 2배 ↑"…中 "딥시크는 한푼 안 쓰고 1억 다운로드"
  • 현대차 GBC 개발 확정…수도권 대형 건설·금융권 일자리 확대 [AI 프리즘*신입 직장인 뉴스]
  • 군 지휘관들이 기억하는 계엄 당일 '대통령 지시사항'은…
  • 이재명 '중도보수' 선언에 때아닌 '국민의힘 입당' 논란…"사양한다" "자격없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제니부터 알레산드로 미켈레까지, 여기는 오트 쿠튀르 컬렉션입니다

    연예 

  • 2
    옛날이었으면 “상상도 못했다”…옆집 엄마 회춘 비결, 전 세계서 ‘인기 폭발’ 하더니

    경제 

  • 3
    58세 김성령 "동안 비결=피부과, 돈 어마어마하게 써" 솔직 (전현무계획2)[MD리뷰]

    연예 

  • 4
    ‘앞치마에 셰프 모자’ 그리고 ‘장난감’→유로파 리그 감독의 기괴한 동기부여 전략 ‘충격’…‘효과 만점’→3연패 마감→강등권 탈출 ‘겹경사’

    스포츠 

  • 5
    신진서, 농심 신라면배 5연패 이끌며 18연승 기록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대통령 대리인단, 주말 구치소 접견…윤 대통령, 최종의견 직접 작성
  • "여보, X6 타고 싶다면서"…BMW '2100만원' 할인 잔치 시작
  • 탄핵 인용시, '조기 대선'은 장미꽃 만발하는 이때 열릴 가능성이 크다(+디테일)
  • 계엄 당일, 윤석열 대통령이 우원식 국회의장 도와줬다? 전말 듣고 보니 맞말이라 빵 터진다
  • '강적들' 권영진 “이재명, 보수정당 극우로 밀고 중도층 차지하려는 것”
  • 진종오, 체육계 간담회로 '광폭 행보'…한동훈 '대권 행보' 지원?

지금 뜨는 뉴스

  • 1
    마크 러팔로가 직접 설명하는 '미키17' 속 생애 첫 악역

    연예 

  • 2
    “KBO 2루수 순위? 난 없다, 3년 이상 꾸준히 잘해야…” 조성환 소환한 롯데 25세 2루수, 애버리지를 채우는 시간[MD타이난]

    스포츠 

  • 3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 평창 황태 식당 맛집 위치

    여행맛집 

  • 4
    안준호 감독, 태국전 승리에도 수비 조직력 문제 지적

    스포츠 

  • 5
    김혜성, 메이저리그 적응 문제없다…실력으로 승부

    스포츠 

[뉴스] 추천 뉴스

  • 트럼프發 방산·조선株 60% 급등… 정부 밸류업 정책은 성과 미흡 [AI 프리즘*주식 투자자 뉴스]
  • ARS 제도를 아시나요 [이응교 변호사의 도산법 네비게이터]
  • "챗GPT, 돈 내고 쓰는 기업 2배 ↑"…中 "딥시크는 한푼 안 쓰고 1억 다운로드"
  • 현대차 GBC 개발 확정…수도권 대형 건설·금융권 일자리 확대 [AI 프리즘*신입 직장인 뉴스]
  • 군 지휘관들이 기억하는 계엄 당일 '대통령 지시사항'은…
  • 이재명 '중도보수' 선언에 때아닌 '국민의힘 입당' 논란…"사양한다" "자격없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추천 뉴스

  • 1
    제니부터 알레산드로 미켈레까지, 여기는 오트 쿠튀르 컬렉션입니다

    연예 

  • 2
    옛날이었으면 “상상도 못했다”…옆집 엄마 회춘 비결, 전 세계서 ‘인기 폭발’ 하더니

    경제 

  • 3
    58세 김성령 "동안 비결=피부과, 돈 어마어마하게 써" 솔직 (전현무계획2)[MD리뷰]

    연예 

  • 4
    ‘앞치마에 셰프 모자’ 그리고 ‘장난감’→유로파 리그 감독의 기괴한 동기부여 전략 ‘충격’…‘효과 만점’→3연패 마감→강등권 탈출 ‘겹경사’

    스포츠 

  • 5
    신진서, 농심 신라면배 5연패 이끌며 18연승 기록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마크 러팔로가 직접 설명하는 '미키17' 속 생애 첫 악역

    연예 

  • 2
    “KBO 2루수 순위? 난 없다, 3년 이상 꾸준히 잘해야…” 조성환 소환한 롯데 25세 2루수, 애버리지를 채우는 시간[MD타이난]

    스포츠 

  • 3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 평창 황태 식당 맛집 위치

    여행맛집 

  • 4
    안준호 감독, 태국전 승리에도 수비 조직력 문제 지적

    스포츠 

  • 5
    김혜성, 메이저리그 적응 문제없다…실력으로 승부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