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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난파선 생쥐들 혼자 살려고 탈출…제일 먼저 익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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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 의사를 밝힌 국민의힘 의원들을 두고 “난파선의 생쥐들이 가장 먼저 빠져나간다”고 날을 세웠다.

연설 중인 홍준표 대구시장 / 연합뉴스
연설 중인 홍준표 대구시장 / 연합뉴스

홍 시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도 마찬가지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그 생쥐 중 살아남는 경우는 거의 없고, 설령 살아남아도 생불여사(生不如死)가 될 것”이라고 했다.생불여사는 몹시 곤란한 지경에 빠져 삶이 차라리 죽는 것만 못하다는 뜻이다.

이어 “혼자 살겠다고 탈출했지만 대부분 제일 먼저 익사한다”며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여당 내 일부 의원들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하며 단합을 촉구했다. 그는 “최소한의 동지애도 없는 삼성가노(三姓家奴)는 빨리 나가라”며 “갈대처럼 흔들리는 사람은 떠나고 억세게 버티는 사람들끼리 뭉치자”고 했다. 또 “우리에게 긴 겨울이 오겠지만, 봄은 반드시 온다”고 강조했다.

삼성가노는 ‘세 개의 성을 가진 종’이라는 뜻으로 삼국지 등장인물인 여포가 정원, 동탁 등 섬겼던 여러 인물을 배신한 것을 두고 장비가 붙인 멸칭이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글에서 윤 대통령의 실패 원인으로 ‘용인술’을 지적했다. 그는 고대 로마의 정치가 카이사르를 암살한 브루투스를 언급하며 “카이사르처럼 곁에 있는 사람에게 당해 그렇게 가는 것이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큰 권력은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이 차지철을 곁에 둬 시해당했던 것처럼, 윤 대통령도 한동훈, 김용현 같은 사람을 곁에 둔 잘못이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을 향해 “끝까지 당당하게 처신하시라”며 “브로맨스로서 마지막으로 당부한다”는 말을 남겼다.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대통령의 사죄와 즉시 하야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대통령의 사죄와 즉시 하야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편 야권은 오는 14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두 번째 표결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의힘 내에서는 지난 7일 안철수·김예지 의원이 찬성표를 던진 데 이어, 김상욱 의원도 기자회견을 통해 탄핵 찬성을 공식화했다. 조경태·배현진 의원도 구체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았지만 탄핵 표결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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