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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가 공포 그 자체”…혼란 속 해외와 비교해보니 ‘이런 차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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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킥보드, 본격 단속”
불법 주정차, 즉시 견인 예정
시민 79% “킥보드 불편 겪어”
출처: 뉴스1(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출처: 뉴스1(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서울의 한 거리를 걷던 김모 씨는 불법 주정차된 전동킥보드에 걸려 넘어져 크게 다칠 뻔했다고 말했다.

“길에 아무렇게나 방치된 킥보드 때문에 매번 위험하다”는 그의 불만은 이제 서울 곳곳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목소리가 됐다.

유럽, 킥보드 안전 규제 강화 촉구

전동킥보드는 보행자에게는 방치된 장애물로, 도로 위에서는 충돌 위험을 높이는 존재로 자리 잡고 있다.

서울시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시민의 79.2%가 전동킥보드로 인해 불편을 겪었으며, 75.5%는 충돌 위험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출처: 연합뉴스(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출처: 연합뉴스(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유럽에서도 전동킥보드의 안전 문제는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다. 유럽교통안전위원회는 최근 유럽연합에 전동킥보드 판매를 위한 의무 규정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며, 기술적 안전 기준을 대폭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이 규정에는 시속 20km 속도 제한 장치, 최소 제동 능력, 가속도 제한 등이 포함되며, 이용 연령을 16세 이상으로 제한하고 헬멧 착용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제안됐다. 음주 상태에서의 운전 금지 역시 핵심 내용 중 하나다.

이 같은 규제의 필요성은 데이터로도 입증된다. 2022년 한 해 동안 유럽에서 전동킥보드 관련 도로 사망자는 119건에 달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음주 상태의 이용자와 관련된 사고였다.

단독 사고가 많아 실제 피해 규모는 보고된 통계보다 훨씬 클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럽 각국에서는 킥보드 기반 공유 플랫폼 금지와 이용 제한 조치를 잇달아 도입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출처: 연합뉴스(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서울 규제 강화 계획, ‘킥보드 없는 거리’ 지정

한국에서도 문제 해결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서울시는 국회와 정부에 전동킥보드 안전 관련 법률 제정을 촉구하며, 자체적으로 ‘킥보드 없는 거리’를 지정해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불법 주정차된 킥보드는 신고 즉시 견인할 수 있도록 계도기간을 거친 뒤 다음 달부터 본격 단속에 들어간다. 이미 강남구는 견인 전담 공무원을 채용해 불법 킥보드를 직접 견인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이를 다른 자치구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전동킥보드는 현대 도시 생활을 혁신적으로 바꿔놓은 이동수단이다. 하지만 그 이면에 숨겨진 안전 문제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과제가 되었다.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전동킥보드 규제를 강화하는 것은 이제 필수적인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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