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뉴스프리존]박종률 기자=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는 토목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BOL5’ 팀(박찬용.박규관.김민각.최현준.조은지)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주관한 ‘2024년도 콘크리트 기술경연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BOL5’ 팀은 ‘사다리꼴 보’를 설계해 콘크리트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구조 강도를 유지하는 혁신적인 설계를 선보였다.
이 설계는 안정성과 경제성을 모두 고려했으며, 시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철근 배치를 조정해 사용량을 줄이고, 골재 크기를 기존 25mm에서 13mm로 줄여 구조물의 무게를 가볍게 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설계는 하중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고 구조물의 안정성을 크게 강화하는데 기여했다.
양준모 교수(토목공학과)는 ‘BOL5’ 팀의 지도교수로 대회 준비 과정에서 기술적 조언과 실무적인 통찰을 제공하며 학생들의 성장을 도왔다.
박찬용 학생(‘BOL5’ 팀 대표)은 “교수님과 학과의 지원, 그리고 팀원들의 헌신이 없었다면 이 상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토목공학 분야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계명대 토목공학과는 대만 국립지진센터 주관 국제내진대회(IDEERS 2024)에서 세계적인 명문 대학들과의 경쟁 속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경일대 재학생들, 2024 스포츠산업 분야 RISE 과제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장려상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 스포츠융합학부 및 스포츠지도학과 재학생들이 지난 7일 대구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열린 ‘2024 스포츠산업의 RISE 과제 발굴 및 성과 창출을 위한 전국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가해 대상과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체육철학회가 주관하고 한국교통대학교 LINC 3.0 사업단과 경일대학교 LINC 3.0 사업단, 대구대학교 한국특수교육문제연구소가 공동 후원했다.
스포츠융합학부 재학생으로 구성된 ‘파친코(3학년 정우성, 윤은빈, 2학년 이지현)’ 팀은 ‘실버세대의 금빛 노후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대구도시철도1호선 부호역 인근 파크골프장 조성을 통한 지역발전과 세대 간 통합 등을 제안해 대상을 받았다.
전·현직 야구부 학생 선수들로 구성된 ‘인권췍(스포츠지도학과 1학년 석동렬, 이장희, 김재현, 오승찬, 최윤성)’ 팀은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라는 주제로 스포츠 인권교육과 내용이 변화해야 함을 주장해 장려상을 받았다.
재학생들을 지도한 스포츠지도학과 김상범 교수는 “여러 날에 걸쳐 밤낮으로 열심히 준비한 학생들에게 좋은 성과가 있어서 다행이고, 학생들이 제시한 결과물이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한 지역과 대학의 역할에 주요한 참고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계명문화대, ‘2024 WORLD CHEFS CULINARY CUP KOREA’ 대상 수상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 조리마이스터과 학생들이 지난 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4 WORLD CHEFS CULINARY CUP KOREA’에 참가해 대회 최고 영예인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과 함께 참가자 전원 수상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마스터쉐프한국협회 및 한국음식조리문화협회가 주최하고 교육부, 고용노동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후원하는 대회로 전국에서 요리·바리스타·베이커리 관련 고등학생 및 대학생, 국내 전문조리사들과 해외에서도 많은 조리사들이 출전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계명문화대 조리마이스터과는 장상준 교수 및 강경태 교수가 지도교수로 15명의 학생들이 함께 대회에 참가해 라이브 단체부문에서 대회 최고상인 대상(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참가자 전원이 각 부문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장상준 학과장은 “대구·경북의 전통음식 및 식재료를 이용한 요리를 선보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 음식이 세계적인 음식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요리방법을 연구하고 널리 알리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공업대, 헤어디자인과 창업동아리 ‘인상학’ 특강
대구공업대학교(총장 이별나)는 최근 대학 3호관 101호 강의실에서 헤어디자인과 창업동아리 毛두毛아 회원28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생교육원 동양철학 김원섭 교수의 ‘인상학’ 특강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얼굴 생김새와 표정을 통해 사람의 성격, 운세, 심리 등을 읽어내는 관상학의 기초 이론부터 미용 현장 등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실습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했다.
이번 특강에 참여한 창업동아리 회원들은 “관상은 단순히 운명을 점치는 것이 아닌, 사람의 심리와 내면을 이해하는 도구라는 점이 인상 깊었고, 또한 관상은 변할 수 있고 스스로 잘 꾸미며 긍정적 마인드가 관상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알게 됐으며, 이를 통해 자기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대구한의대, K-MEDIxAI 융복합 인재양성 프로그램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 개최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지난 9일 대학 6호관 대강단에서 글로컬대학30사업의 일환으로 ‘DHU Digital Class![Meet, K-MEDIxAI]’ 프로그램의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3대 MOOC 플랫폼 중 하나인 유다시티와 협력해 한의학, 기능성 소재, 화장품, 식품, 간호 및 재활치료 등을 의미하는 K-MEDI분야에서 AI역량을 갖춘 융복합 글로컬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올해 글로컬 30대학에 선정된 대구한의대가 한의학, 화장품, 식품, 간호 및 재활 분야 등 전통적으로 강점을 갖고 있는 분야의 우수학생들을 선발해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AI자격증으로 알려진 유다시티의 AI분야 나노디그리 과정을 이수하게 하고 전공분야와 AI의 융합을 통한 학문적, 산업적 시너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파일럿 프로그램을 겸해 진행되는 1기 과정은 이달부터 오는 내년 2월까지 약 8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한의예과 학생 5명, 간호학과 학생 5명을 대상으로 유다시티의 온라인 나노디그리 과정과 함께 오프라인 상에서 집중 이수과정을 병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박승희 K-MEDI디지털교육센터장은 “2기 과정이 시작되는 내년부터는 교육생 규모와 교육기간을 확대하고 초급, 중급, 고급 과정을 순차적으로 개설해 사업이 종료되는 오는 2028년에는 K-MEDI 전분야에 걸쳐 수준별 AI융합인재를 확보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올해 글로컬 30대학에 선정돼 K-MEDI실크로드 구현을 천명했으며, 이를 위해 로컬캠퍼스와 글로벌캠퍼스를 연결하고, AI를 포함한 디지털기술 기반의 에듀포털을 통해 노마드 캠퍼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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