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라인업이 뜬다. K리그와 WK리그 별들이 모두 나선다.
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주최하는 2024 제3회 선수협 자선 축구대회가 21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펼쳐진다.
선·후배가 함께 서로 존중하는 축구 문화를 선도하고 자 치러지는 이번 축구대회는 올해 벌써 세 번째를 맞았다.
선수협이 10일 공개한 1차 출전선수 명단을 보면 각 팀 주장으로 주민규, 심서연, 구자철, 지소연이 정해졌다. 팀 명칭은 주장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다.
TEAM 지소연엔 백성동 이사가 부주장을 맡고 박주호, 윤석영, 김지운, 강현묵, 김민우, 김정미, 윤다경, 여민지, 이세진, 이덕주, 이상헌, 이소희, 추효주, 임민혁이 나설 예정이다.
TEAM 구자철은 이청용 부회장이 부주장을 맡고 윤영글, 김상은, 위재은, 김한빈, 신재원, 황보람, 김민영, 정영아, 김진수, 윤두경, 이범영, 김영광, 황문기 등이 출전한다. 이범영과 김영광이 골키퍼 장갑을 낀다.
심서연 TEAM은 이근호 선수협 회장이 부주장 완장을 끼고 팀을 지휘한다. 골문은 강가애 부회장이 지키고 김혜리 이사가 든든하게 수비를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성룡, 황재원, 홍정운, 김소이, 이희균, 남준재, 정호연, 조현우, 선수현, 이금민, 이용 등이 출전한다.
마지막으로 TEAM 주민규는 부주장 베리나히쑤 조수혁 이사와 정보람, 서진주, 권순형, 권은솜, 이영재, 이종호, 김성미, 오연희, 강나루, 윤선영, 정다훤, 정재희, 김주성이 멋진 플레이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근호 선수협 회장은 “올해도 최고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영록, 유연수 선수를 돕고자 팬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소연 회장은 “올해도 많은 선수가 참여해서 참으로 좋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즐거운 시간이었으면 좋겠다. 축구팬과 함께 하는 시간은 늘 감사하다. 21일에 건강하게 만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훈기 선수협 사무총장은 “벌써 올해로 3회차인 선수협 자선경기를 개최할 수 있어 감사하다. 올해도 신영록, 유연수 선수 돕기를 비롯해 선수들의 합동 은퇴식 등 선수협이 늘 강조하는 ‘선·후배가 함께 하는 문화’를 만들고자 행사를 기획했다. 남·여 현역, 은퇴선수가 함께 자선경기를 치르는 나라는 전 세계 선수협 중 우리나라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제3회 선수협 자선경기는 21일 오후 1시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체육관 선승관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릴 예정이다. 해당 경기는 쿠팡플레이에서 중계한다. 윤장현 아나운서 임형철 해설위원이 진행을 맡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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