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TK·PK도 등 돌렸다…국민 10명 중 7명 “尹 탄핵 찬성” [데일리안 여론조사]

데일리안 조회수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정례조사

‘탄핵 찬성’ 73.6% ‘탄핵 반대’ 22.2%

대구경북 찬성은 64% 부울경 74.1%

연령대 높아질수록 찬성 비율 낮아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본회의에 상정된 7일 국회 앞에서 시민들이 탄핵가결을 촉구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본회의에 상정된 7일 국회 앞에서 시민들이 탄핵가결을 촉구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로 촉발된 탄핵소추안이 지난 7일 본회의 의결정족수 미달로 폐기된 가운데, 국민 10명 중 7명은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9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은 결과, 국민 73.6%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고 답한 국민은 22.2%에 그쳤으며, “잘 모르겠다”고 한 국민은 4.1%였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6당이 발의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졌으나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정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표결에 불참하면서 의결정족수 미달로 폐기됐다.

야6당은 탄핵 사유로 ‘계엄에 필요한 어떤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음에도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채 비상계엄을 발령’한 것과 ‘국민주권주의와 권력분립의 원칙, 정당 활동의 자유, 표현의 자유 침해’ 등을 꼽았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재차 발의해 12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하고, 14일에 표결에 부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만약 탄핵안 가결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목요일 국회 본회의 보고, 토요일 표결’ 일정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에서 어떤 결정이 나올지에 대해 불확실성이 있는 탄핵보다는 시기를 정한 ‘질서 있는 퇴진’을 전제로, ‘조기 하야’와 ‘임기 단축 개헌’ 등 퇴진 로드맵을 구상 중이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9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은 결과, 국민 73.6%가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9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은 결과, 국민 73.6%가

탄핵 찬성 의견은 전 권역에서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보수 텃밭으로 꼽히는 TK(대구·경북)과 PK(부산·울산·경남)도 예외는 아니었다.

지역별 탄핵 찬반 의견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서울’ 찬성 76.6% vs 반대 19.9% △’인천·경기’ 찬성 75.2% vs 반대 21.7% △’대전·세종·충남북’ 찬성 65.1% vs 반대 27.4% △’광주·전남북’ 79.3% vs 반대 17.8% △’대구·경북’ 찬성 64.0% vs 반대 29.6% △’부산·울산·경남’ 찬성 74.1% vs 반대 20.5% △’강원·제주’ 찬성 76.8% vs 반대 23.2%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봤을 때도 탄핵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다만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탄핵 찬성 의견은 낮아지는 모습이었다.

연령별 찬반 의견은 △’20대 이하’ 찬성 82.5% vs 반대 16.5% △’30대’ 찬성 83.2% vs 반대 14.2% △’40대’ 찬성 80.7% vs 반대 18.7% △’50대’ 찬성 77.3% vs 반대 19.5% △’60대’ 찬성 66.8% vs 반대 26.7% △’70대 이상’ 찬성 49.4% vs 반대 39.0%로 집계됐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9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은 결과, 국민 73.6%가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9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은 결과, 국민 73.6%가

남성의 경우 75.0%가 탄핵에 찬성했고, 21.8%가 탄핵에 반대했다. 여성은 72.3%가 탄핵에 찬성했으며 22.7%가 탄핵에 반대했다.

본보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평가한 국민의 24.4%는 탄핵에 찬성을, 64.5%는 탄핵에 반대했다. 부정평가한 국민의 86.1%는 탄핵에 찬성을, 12.2%는 탄핵에 반대했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힌 국민의 경우 36.2%는 탄핵에 찬성했고, 54.6%는 탄핵에 반대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1.1%는 탄핵에 찬성했으며, 8.4%는 탄핵에 반대했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의 82.2%는 탄핵에 찬성했고, 8.7%는 탄핵에 반대했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지역적으로는 모든 지역에서 탄핵 찬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고, 연령적으로도 모든 연령대에서 탄핵 찬성이 높게 나타나지만, 고연령으로 갈수록 탄핵 찬성 비율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고연령일수록, 계엄은 잘못됐지만 탄핵은 너무 나간 것이라는 정서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5.8%로 최종 1001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안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공무원도 시민”… 정당 후원·가입 허용 국회토론회 열린다
  • 카니발, 초비상 소식 전해졌다…'프리미엄 미니밴' 마침내 한국 상륙
  • 공수처 인권감찰관 등 7개 부처 8개 개방형 직위 공모한다
  • SNS 불신 가장 큰 Z세대…33% "사회이슈 정보 못 믿어"
  • 우르르 몰리더니 일주일만에 “사상 최고가 찍었다”… 투자자들 ‘환호’
  • 어린이用 온라인 첫 민속사전 나왔다

[뉴스] 공감 뉴스

  • "너 탄핵 찬성해, 반대해?"…국민 '사회 갈등' 인식, 6년來 최고
  • AI로 항생제 내성균 잡는 천연물질 개발…“상처·폐질환 치료 효과”
  • [재무제표 읽는 남자] '매출 41조' 쿠팡의 남은 과제
  • 이재명 "챗지피티에 자료조사·분석 의존…전 국민 AI 활용법 가르쳐야"
  • 반값 KTX에 3만 원 템플스테이…여행가는 봄 매달 혜택 쏟아져
  • 인권활동가들은 왜 '尹 방어권 보장' 안건 상정을 막았나

당신을 위한 인기글

  • “KTX보다 빠른 전기차” 1,526마력으로 포르쉐 이긴 샤오미, 외계인 납치했나
  • “한국 고속도로 슈퍼카 확정” 무쏘 EV 듀얼모터, 정신나간 가격·스펙 진짜냐 난리!
  • “결국 기아 오너가 승자” 인증 끝판왕 유럽에서 중국 찍어누른 SUV
  • “SUV 쫙 깔리겠네” 현대차·기아 싫은 예비오너 잡으려고 이런 방법을?!
  • “운전자들, 잘 가다가 쿵!” 세금 털었는데 도로 상태 왜 이러냐 오열!
  • “카니발·쏘렌토 또 바뀔듯”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잘 팔리자 벌어진 상황
  • “세금 낭비 대환장!” 단속 걸린 744명 싹 다 참교육 해라 난리!
  • “아, 셀토스 괜히 샀네” 예비오너들, 기아 EV2 가격·디자인 역대급 아니냐 난리!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지난해 가장 사랑받은 선케어 제품은? #엘르뷰티어워즈2025

    연예 

  • 2
    포르테나 3개월 만에 1위 되찾아…마지막까지 강세 유지하나?

    연예 

  • 3
    오직 아파트를 위해 뭉친 세여자

    연예 

  • 4
    한국인 마음 사로잡더니 “판이 뒤집힌다”…삼성도 LG도 위기감⬆

    경제 

  • 5
    스페인 특급&24억 국대 58점 폭격에도…창단 첫 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 실패→경민불패 깨졌다, 삼성화재 푸른 고춧가루 팍팍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공무원도 시민”… 정당 후원·가입 허용 국회토론회 열린다
  • 카니발, 초비상 소식 전해졌다…'프리미엄 미니밴' 마침내 한국 상륙
  • 공수처 인권감찰관 등 7개 부처 8개 개방형 직위 공모한다
  • SNS 불신 가장 큰 Z세대…33% "사회이슈 정보 못 믿어"
  • 우르르 몰리더니 일주일만에 “사상 최고가 찍었다”… 투자자들 ‘환호’
  • 어린이用 온라인 첫 민속사전 나왔다

지금 뜨는 뉴스

  • 1
    '손흥민, 바이에른 뮌헨 합류하면 적응 문제는 없다'…손케듀오 재결합-분데스리가 활약 언급

    스포츠 

  • 2
    ‘기름손’GK, 371일만에 그라운드 복귀→놀라운 선방→팀은 1-0 승리…900만명 팬 가진 미모의 방송인, 독일로 날아가 직관→‘감격의 키스’로 축하

    스포츠 

  • 3
    절대 버리지 마세요… 생각보다 훨씬 더 유용한 과일망 알뜰 활용법 BEST4

    여행맛집 

  • 4
    류지현 감독이 야구 팬들과 직접 소통한다…WBC 안우진 핫이슈, 속내 허심탄회하게 밝힐까

    스포츠 

  • 5
    박서진, 무속인 통해 개명 후 성공(?) 스토리...박나래, 무속인 뺨치는 예지력 "이름 불러줘야 좋은 기운"

    Uncategorized 

[뉴스] 추천 뉴스

  • "너 탄핵 찬성해, 반대해?"…국민 '사회 갈등' 인식, 6년來 최고
  • AI로 항생제 내성균 잡는 천연물질 개발…“상처·폐질환 치료 효과”
  • [재무제표 읽는 남자] '매출 41조' 쿠팡의 남은 과제
  • 이재명 "챗지피티에 자료조사·분석 의존…전 국민 AI 활용법 가르쳐야"
  • 반값 KTX에 3만 원 템플스테이…여행가는 봄 매달 혜택 쏟아져
  • 인권활동가들은 왜 '尹 방어권 보장' 안건 상정을 막았나

당신을 위한 인기글

  • “KTX보다 빠른 전기차” 1,526마력으로 포르쉐 이긴 샤오미, 외계인 납치했나
  • “한국 고속도로 슈퍼카 확정” 무쏘 EV 듀얼모터, 정신나간 가격·스펙 진짜냐 난리!
  • “결국 기아 오너가 승자” 인증 끝판왕 유럽에서 중국 찍어누른 SUV
  • “SUV 쫙 깔리겠네” 현대차·기아 싫은 예비오너 잡으려고 이런 방법을?!
  • “운전자들, 잘 가다가 쿵!” 세금 털었는데 도로 상태 왜 이러냐 오열!
  • “카니발·쏘렌토 또 바뀔듯”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잘 팔리자 벌어진 상황
  • “세금 낭비 대환장!” 단속 걸린 744명 싹 다 참교육 해라 난리!
  • “아, 셀토스 괜히 샀네” 예비오너들, 기아 EV2 가격·디자인 역대급 아니냐 난리!

추천 뉴스

  • 1
    오직 아파트를 위해 뭉친 세여자

    연예 

  • 2
    몬스타엑스 민혁의 두 가지 색 part 1

    연예 

  • 3
    지난해 가장 사랑받은 선케어 제품은? #엘르뷰티어워즈2025

    연예 

  • 4
    한국인 마음 사로잡더니 “판이 뒤집힌다”…삼성도 LG도 위기감⬆

    경제 

  • 5
    스페인 특급&24억 국대 58점 폭격에도…창단 첫 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 실패→경민불패 깨졌다, 삼성화재 푸른 고춧가루 팍팍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손흥민, 바이에른 뮌헨 합류하면 적응 문제는 없다'…손케듀오 재결합-분데스리가 활약 언급

    스포츠 

  • 2
    ‘기름손’GK, 371일만에 그라운드 복귀→놀라운 선방→팀은 1-0 승리…900만명 팬 가진 미모의 방송인, 독일로 날아가 직관→‘감격의 키스’로 축하

    스포츠 

  • 3
    류지현 감독이 야구 팬들과 직접 소통한다…WBC 안우진 핫이슈, 속내 허심탄회하게 밝힐까

    스포츠 

  • 4
    절대 버리지 마세요… 생각보다 훨씬 더 유용한 과일망 알뜰 활용법 BEST4

    여행맛집 

  • 5
    박서진, 무속인 통해 개명 후 성공(?) 스토리...박나래, 무속인 뺨치는 예지력 "이름 불러줘야 좋은 기운"

    Uncategorized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