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빠르게 증가하는 인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주식과 채권 증권 판매를 결합해 21억 달러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했으며, 이 과정에서 더욱 면밀한 조사를 받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지난 12월 2일부터 12월 8일까지 평균 약 9만8783달러의 가격에 2만1550개의 토큰을 인수했다.
공동 창립자이자 회장인 마이클 세일러는 생존을 위해 중소기업 소프트웨어 업체가 다른 길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후, 지난 4년 동안 410억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을 축적해왔다.
그는 지난 10월 장내 주식 매각과 전환사채 발행을 고르게 분할해 조합한 방식으로 향후 3년간 420억 달러를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전략 전환을 가속화했다.
올해 이 회사의 주가가 500% 이상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주식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동시에 헤지펀드들은 기초자산의 급등하는 변동성을 악용하는 시장 중립 차익거래 베팅에 사용되는 채권을 매입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올해 가장 변동성이 큰 미국 주식 중 하나였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2월 이후 130% 이상 급등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가는 1.51% 하락한 389.05달러를 기록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