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보잉이 워싱턴 근무 직원 일부를 또 해고한다.
워싱턴 주 고용안정부가 9일(현지시간) 보잉이 워싱턴의 여러 지점에서 396명의 직원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보잉의 6만 명 이상의 최대 인력을 보유하고 여객기 대부분을 생산하는 워싱턴 주는 지금까지 정리해고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다.
이번 공지는 10월에 발표된 광범위한 감원 계획의 일환으로, 정리해고나 결원 미충원을 통해 전 세계 인력의 약 10%에 해당하는 총 1만7천 개의 일자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보잉은 11월에도 비슷한 공지를 통해 워싱턴, 오레곤, 사우스캐롤라이나 및 미주리에서 2500명 이상의 근로자를 해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보잉은 “재정 현실과 보다 집중된 우선순위에 맞추기 위해 인력 수준을 조정하고 있다”는 이전 성명을 언급했다.
보잉은 3만3천 명이 넘는 미국 서해안 근로자들의 몇 주간의 파업으로 대부분의 상업용 여객기 생산이 중단된 후, 최대 판매 기종인 737 맥스의 생산을 정상 궤도로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잉은 11월, 재무를 강화하고 투자 등급 신용등급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로 243억 달러 규모의 주식 공모를 마감했다.
보잉 주가는 2.22% 상승 후 157.34달러를 기록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