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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끝나자 시민 두 명이 자발적으로 한 일: ‘K-시민의식’이 번쩍하고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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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범국민촛불대행진에 참가한 시민들이 늦은 시간까지 모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을 촉구하고 있다/여의도 국회 앞 도로에서 집회가 끝난 뒤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치우는 여성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뉴스1/유튜브 채널 '뉴탐사' 캡쳐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범국민촛불대행진에 참가한 시민들이 늦은 시간까지 모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을 촉구하고 있다/여의도 국회 앞 도로에서 집회가 끝난 뒤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치우는 여성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뉴스1/유튜브 채널 ‘뉴탐사’ 캡쳐

지난 주말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린 가운데, 집회 이후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청소하는 여성들의 모습이 포착돼 박수를 불러왔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뉴탐사’에는 ‘탄핵 찬성 집회 참석 후 청소하는 청년들’이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이 업로드됐다.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범국민촛불대행진에 참가한 시민들이 늦은 시간까지 모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을 촉구하고 있다. (2024.12.7) ⓒ뉴스1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범국민촛불대행진에 참가한 시민들이 늦은 시간까지 모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을 촉구하고 있다. (2024.12.7) ⓒ뉴스1

영상에는 집회에 참석한 여성 두 명이 화단 안쪽에 모여 있는 쓰레기를 치우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대형 쓰레기봉투와 집게까지 챙겨 본격적으로 거리를 청소했다. 추운 날씨 탓에 두 사람의 손은 빨개져 있었지만, 청소를 멈추진 않았다.

자발적으로 거리 청소에 나선 이유를 묻자 그들은 “다음에 또 (집회) 나오면 그때는 깨끗한 환경에서 시위했으면 좋겠다”며 “시위하는데 더러운 거리 보고 있으면 좀 그렇지 않나”라고 이유를 털어놨다.

여의도 국회 앞 도로에서 집회가 끝난 뒤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치우던 여성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유튜브 채널 '뉴탐사' 캡처
여의도 국회 앞 도로에서 집회가 끝난 뒤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치우던 여성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유튜브 채널 ‘뉴탐사’ 캡처

이어 “시위하고 나서 거리가 더러우면 ‘문제가 생긴다’ (라고 할 텐데) 그런 소리 듣기 싫다”며 쓰레기봉투까지 직접 집에서 챙겨왔다고 덧붙여 코끝을 찡하게 했다.

또한,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성립되지 않은 것에 대해 “이 정도로 많은 사람이 탄핵을 원하고 하야를 바라고 있는데 (탄핵안 표결에) 참가하지 않은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다시 생각하고 궁리했으면 좋겠다”면서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계속 계속하면 된다”고 소신을 전하기도 했다. 

황남경 에디터 / namkyung.hwang@huffpost.kr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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