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환경 분야 전문가와 언론인들이 기후위기 시대 저널리즘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앞날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방송기자연합회(회장 박성호)는 오는 10일 오후 3시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기후위기의 시대, 저널리즘의 전환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2024 기후·환경 저널리즘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시대적 과제인 기후위기 극복과 에너지 전환에 관한 국내 방송 저널리즘의 현황을 진단하고 역할을 고민해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아울러 기후·환경에 대한 사회 전반의 높은 문제의식에 맞춰 국내 저널리즘이 정보 전달을 넘어 어떻게 하면 사고의 전환과 삶의 방식 변화를 이끌 수 있을지 방향을 모색한다.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의 사회로 진행하는 컨퍼런스에선 박상욱 JTBC 기자가 국내 기후·환경 저널리즘의 현주소를 짚는다. 조원일 뉴스타파 기자는 덴마크의 에너지 전환 취재 사례를 바탕으로 현장 취재 경험을 공유한다.
또한 그린피스 활동가 출신인 장다울 오션 에너지 패스웨이(Ocean Energy Pathway) 한국 대표는 기후위기 속 언론의 역할에 대해 제언한다. 이어지는 종합 토론에서는 진민정 한국언론진흥재단 연구위원, 임재민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 현인아 MBC 기후전문기자가 패널로 나서 앞선 발제에 대해 각 분야의 시각으로 의견을 나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