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이계원 기자= 밀양시가 삼문119구조구급센터(가칭) 건립을 위한 토지 매입을 완료했다.
밀양시에 따르면 이번에 매입한 부지는 삼문동 206-4번지 외 10필지 2541㎡ 규모로, 상업지역 중심인 탑마트 삼문점 옆에 위치해 삼문동과 주변 지역으로 빠르게 출동할 수 있는 최적지다.
지난 2019년 밀양소방서 청사가 삼문동에서 교동으로 신축 이전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은 고층아파트가 밀집해 있고, 밀양시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삼문동의 소방 공백을 우려해 삼문 소방출동대 건립을 지속해서 요구해 왔다.
이에 밀양시는 시설 조성을 위한 토지 매입을 추진했으나, 적합한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주민들은 소방 공백을 우려하며 삼문동 내 소방출동대 건립을 염원해 왔는데, 토지 매입이 성사됨에 따라 삼문119구조구급센터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후 삼문119구조구급센터 건립은 밀양소방서가 추진하고, 시는 매입한 부지를 밀양소방서와 무상 사용협약 체결 등 행정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박상수 안전재난관리과장은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부지 매입이 성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향후 삼문119구조구급센터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밀양소방서와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장 산업재해 ‘제로화’ 안전 결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근로자 안전 결의대회
밀양시가 9일 시청 대강당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관련 안전사고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안전 문화를 전파하기 위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근로자 안전교육∙안전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안병구 밀양시장, 소나무재선충병 직영방제단, 방제사업 참여 감리 및 시공업체의 근로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안전사고 예방 결의문 낭독 ▶산림사업장 재해 현장 사례 중심의 안전보건교육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 및 보건 확보 의무 사항 교육의 순서로 진행됐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는 경사가 급한 암석지, 산림지역 등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 시는 사소한 부주의가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통해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방제사업장 내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해 중대재해 발생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이 겨울에 험준한 산속에서 작업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안전사고 가능성이 높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밀양서 열린 제15회 밀양아리랑배 영∙호남 초청 족구대회 ‘성료’
밀양시는 8일 밀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제15회 밀양아리랑배 영호남 초청 족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영호남 초청 족구대회는 족구의 저변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생활체육 발전에 크게 보탬이 돼왔으며, 올해 대회는 영호남 지역에서 41팀, 330명의 선수가 참가해 5개 리그로 진행됐다.
경기 결과, 우승은 ▶일반부 진해백구 ▶60대부 진주참진주 ▶경남J4 창녕청룡 ▶경남J5 진주힐링L ▶밀양관내부 하남A 등이 각각 차지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족구는 쉽게 접할 수 있지만 누구나 잘할 수 없는 종목이라 생각하며, 실수는 격려하고 잘한 부분은 칭찬해 동호인들의 화합과 교류를 원활히 하시길 바란다”며 “남은 연말 건강하게 마무리하시길 바라며, 밀양시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는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대회를 꾸준히 유치해 도시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내년 2월23일 밀양에서 열리는 ‘제21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스포츠 메카 도시의 위상을 높여갈 예정이다.
◆제38회 경상남도지사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
밀양시는 지난 7일과 8일까지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제38회 경상남도지사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경남도 내 1500여명의 다양한 연령층의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참가해 남자 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경기가 연령별로 진행됐다.
7일에는 20대, 60대, 70대 경기가 열렸고, 8일에는 30대, 40대, 50대 경기가 열려 열띤 경쟁을 펼쳤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배드민턴 메카도시 밀양’의 이미지를 더욱 굳건히 하고, 도시 이미지 제고∙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됐다”며 “향후 배드민턴을 비롯한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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