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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단감, 말레이시아 소비자 입맛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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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프리존]최광열 기자= 함안 단감이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해외 수출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함안 단감 판촉행사 모습.(사진=함안군)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함안 단감 판촉행사 모습.(사진=함안군)

지난달 29일부터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주요 슈퍼마켓과 백화점 35개소에서 시작된 함안 단감 판촉행사는 오는 12월30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판매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군 관계자와 삼칠농협, 수출 농가, 수출업체인 ㈜한사랑에서 참여해 소비자들이 직접 단감을 맛볼 수 있는 시식 행사와 단감의 효능을 소개하는 코너들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판촉행사와 더불어 함안군은 지난 7일 말레이시아 현지 바이어 ‘유로 아틀란틱 사바(Euro-Atlantic Sabah)’와의 상호 우호 협력(MOU) 체결을 통해 총 75만 달러(한화 약 10억원) 규모의 수출협약도 체결했다.

이에 함안 단감은 해마다 총 150톤의 물량을 수출하며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입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이번 판촉 행사는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함안 단감의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케이(K)-푸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출 확대와 새로운 수출 품목 확대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제3회 함안 말이산고분군 사진전.(사진=함안군)
제3회 함안 말이산고분군 사진전.(사진=함안군)

◆제3회 함안 말이산고분군 사진전

함안군이 9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창원 창원컨벤션센터(CECO) 로비에서 ‘제3회 함안 말이산고분군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 4월 열린 ‘제3회 함안 말이산고분군 사진 공모전’ 수상작으로 진행되며, 벚나무와 말이산고분군의 능선을 배경으로 밝아오는 일출을 담은 ▶깨어나는 고분의 아침(금상 수상, 이영철)을 비롯해 ▶태권소녀(은상, 권미라) ▶고분의 밤 하늘(동상, 김봉순) ▶아침산책(동상, 김범용) 등 총 14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전시장에는 수상작으로 만든 엽서를 함께 준비해 관람객들이 함안의 아름다운 경관을 담은 사진을 직접 골라 엽서를 소장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함안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말이산고분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보다 많은 이들이 말이산고분군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함안을 방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프리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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