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안옥원 기자= 합천군이 전 군민을 대상으로 올해 12월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희망2025나눔캠페인’을 전개해 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한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합천군이 후원하는 ‘희망2025나눔 캠페인’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한 연말연시 대표적인 나눔 캠페인으로, 올해는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합천을 가치 있게!’란 슬로건으로 펼쳐진다.
합천군에서 모금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합천군으로 다시 배분되며, 지역 내 저소득 가구∙사회복지시설 지원, 어려운 이웃 물품 지원 등 각종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군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온정어린 손길이 모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과 열기가 전해질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성금 모금은 계좌입금, ARS, QR코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희망2025나눔캠페인’에 참여를 희망하는 분들은 합천군청 주민복지과 또는 지역 내 읍∙면사무소 맞춤형복지담 등으로 접수∙문의하면 된다.
◆‘조동양수장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12월 본격 착수
합천군이 용주면 손목리의 노후된 조동양수장을 개보수하는 ‘조동양수장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을 12월 중 착수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15억원이 투입되며,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과 낙동강 수위 저하에도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 농업 생산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동양수장은 지역 농업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담당하는 중요한 시설로, 김윤철 합천군수의 꾸준한 관심과 의지에 따라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됐다.
관계기관과의 인허가 협의 과정이 길어지며 착공이 다소 늦어졌으나, 합천군 건설교통과 농업기반담당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사업 착수를 확정했다.
합천군은 공사 계획을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6일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에서는 공사의 목적과 계획이 공유됐으며, 주민들은 군의 적극적인 노력과 소통에 감사를 표하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대하고 있다.
김윤철 군수는 “이번 개보수사업은 노후 시설을 보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며 농업인의 안정적 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농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농민들의 생산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합천군보건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2024년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전국 시∙군∙구 최우수기관 선정
합천군이 9일 충북 C&V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전국 시군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질병관리청이 주최한 이번 평가대회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사업에 기여한 지자체와 관계 기관의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평가는 사업계획과 성과목표의 적정성, 사업 운영의 충실성 및 독창성, 성과 달성률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군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감소를 위해 ▶‘감염병 예방! 바로알고 미리알고 실천하고’ 지역주민 밀착형 교육 시행 ▶경남 감염병관리지원단 및 고위험군 관계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최근 3년간 다발생 지역을 중점관리지역 지정 관리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11대 추가 설치 및 진드기 주의 안내판 부착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추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평가대회 시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합천군의 특성화 사업을 공유했다.
안명기 보건소장은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지역주민, 관계기관과 협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리 군에 적합하고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감염병 예방관리 활동을 펼쳐 감염병으로부터 군민이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