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천안시는 시민이 뽑은 올해의 10대 뉴스 1위로 지역사랑상품권인 ‘천안사랑카드’가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천안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천안시 누리집에서 정책 33건에 대한 ‘10대 뉴스 온라인 투표’를 설문 조사 결과 시민 7564명(1인 최대 5개 복수 투표) 가운데 9.2%가 선택한 ‘천안사랑카드’가 1위에 올랐다.
탄력적인 천안사랑카드 캐시백 운영으로 내수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에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유도했기 때문으로 시는 분석했다.
천안시는 올해 착한가격업소 추가 5% 캐시백 지원사업과 골목형상점가 추가 캐시백 도입 등을 추진했다.
2위로는 ‘기업유치 6조 원’이 차지했다.
천안시는 올해 외국인투자기업 2개 사를 비롯해 국내기업 11개 사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해 6조 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2230여 명 고용 창출 성과를 달성했다.
3위에는 ‘GTX-C 천안연장 확정’(5.3%)이 선정됐다.
GTX-C 노선 천안연장은 2028년 덕정~수원 본선 구간과 동시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시는 1일 왕복 84회 운행으로 도시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안시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GTX-C노선 천안 연장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는 중앙지방재정투자 심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4 빵빵데이 천안’(4.3%)이 4위, ‘역대 최대 규모 천안흥타령춤축제 2024’(4.03%)이 5위, ‘2024 천안 K-컬처박람회 성공 개최’(4.01%)가 6위에 올랐다.
‘지방세·세외수입 체납내역 카카오 알림톡 확인’(3.5%), ‘명사 특강 도솔 아카데미’(3.4%), ‘제3회 천안 이봉주 마라톤대회’(3.3%), ‘생활자원회수센터 본격 가동’(3.2%)이 뒤를 이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시민의 적극적인 지지와 신뢰를 바탕으로 2,500여 공직자가 함께 일군 성과”라면서 “내년에도 시민 삶의 품격을 높이고,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시 2024년 10대 뉴스’는 천안시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천안시, 2024 유니세프 어워즈 최우수상 선정
천안시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진행한 ‘2024 유니세프 어워즈’에서 아동권리교육분야 최우수상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2024 유니세프 어워즈는 ‘아동을 위한 더 나은 변화’를 모토로 아동에게 미친 긍정적인 정책을 발굴·확산하고 타지자체 및 해외 다른 국가에 아동친화도시 우수사례를 전파하기 위한 공모사업이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지자체, 학교 등에서 총 124건을 공모신청한 가운데 아동권리교육 분야에서 천안시 아동보육과와 충남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함께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교육 ‘선생님과 아이들 바꿔보면 알아요’가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해당사업은 충남 최초로 시행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교육으로서, 아동학대 본인신고율 중 아동의 문제행동 등으로 반복 신고하는 비율이 20% 이상 됨에 따라, 아동학대 및 권리에 대한 아동의 올바른 인식개선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아동과 선생님, 아동과 아동 등 서로 역할을 바꿔 직접 참여하는 역할(심리)극을 통해 아동이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등, 아동과 교사의 아동학대 및 권리의 대처 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며, 교육 참가자 모두의 만족도 또한 높았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미래사회의 주인공인 아동을 지지하고 보호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이다”라며 “아동이 꿈꾸고, 모두가 행복한 천안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는 2022년 5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최초 인증을 획득하고, 2023년 아동친화적 환경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오는 2026년 상반기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 일정
박상돈 천안시장은 10일 오전 10시 천안시청 시장실에서 열리는 천안사랑장학재단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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