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의 준중형 SUV RAV4의 신형 프로토타입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Carscoops에 따르면 북미와 일본에서 촬영된 프로토타입 차량은 위장막으로 덮여 있지만 토요타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한 모습이 엿보인다.
전면부 디자인은 현세대 RAV4보다 더욱 현대적이고 대담한 인상을 줬으며 토요타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헤드라이트는 날렵한 형태를 띄고 최근 토요타 모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해머 헤드 스타일이 적용됐다. 그릴은 하단부에 넓게 배치됐으며 공기 흡입구와 플라스틱 클래딩 디테일이 SUV 특유의 견고함을 강조한다.
측면부 디자인은 기존 RAV4의 박스형 휠 아치와 비슷한 구조를 유지하면서 보다 세련된 라인으로 새롭게 다듬어졌다. 도어 핸들과 사이드미러의 배치는 균형감을 유지했으며 블랙 컬러로 마감된 휠 디자인은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준다.
후면부는 슬림하고 길어진 테일라이트가 눈에 띄며 이는 차량의 와이드한 인상을 강조하고 현대적인 이미지를 부여한다. 테일라이트는 차체의 측면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져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범퍼 디자인은 간결하면서도 실용성을 고려한 형태로 설계됐으며 하단부의 디퓨저 및 클래딩 요소는 SUV의 강인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신형 RAV4는 기존 TNGA-K 플랫폼을 유지하면서도 성능과 효율성을 개선해, 가솔린,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완전 전기 모델 도입 가능성도 언급되었으나 공식 발표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토요타는 이번 RAV4 재설계를 통해 현세대 모델의 성공 공식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연간 100만 대 이상 판매되며 글로벌 SUV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는 RAV4는 이번 신형 모델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신형 RAV4는 2025년 중반에서 하반기 사이 글로벌 출시가 예상되며 2026년형 모델로 제공될 가능성이 높다. 일본 내 출시 일정은 약간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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