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이준현 기자] 크래프톤이 주최한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MGC)’이 한국 팀 디플러스 기아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48개 팀이 참가해 약 43억 원의 상금을 두고 경쟁을 벌인 최상위 국제 e스포츠 대회였다.
대회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한 달간의 리그 일정을 거친 후, 영국 런던에서 3일간 그랜드 파이널을 치렀다. 최종 16개 팀이 18개 매치를 통해 우승을 다퉜다.
디플러스 기아는 그랜드 파이널에서 총 153점을 획득해 2위 팀과 단 1점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한국 팀으로는 최초의 PMGC 우승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디플러스 기아는 우승 상금을 포함해 총 약 6억 5600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팀의 주역인 ‘놀부’ 송수안 선수는 대회 MVP로 선정되었다. 송 선수는 그랜드 파이널에서 34킬, 8053의 데미지를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같은 한국 팀인 디알엑스(DRX)는 그랜드 파이널에서 6위를 기록했으며, 미래엔세종은 리그 단계에서 탈락했다.
이번 대회 결과는 한국 e스포츠의 국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디플러스 기아의 우승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분야에서 한국 팀의 위상을 한층 높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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