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경찰 “대통령도 긴급체포 가능하다”…野 행안위 “尹 출국금지 촉구”

포인트경제 조회수  

[포인트경제] 대통령은 형사상 특권으로 재직 중에 형사소추를 받지 않는 권한이 부여되지만, 헌법 제84조에서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12·3 내란사태 관련 수사를 하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이 윤석열 대통령 수사에 대해 “대통령도 요건이 맞으면 긴급체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9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관계자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9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관계자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9일 아침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국가수사본부는 성역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겠다”라며 “윤 대통령에 대한 긴급체포와 출국금지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미 김 전 장관과 이 전 장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계엄사령관)에 대한 출국금지 조처를 내렸는데, 특수단 관계자는 “대통령에 대한 긴급체포 가능성에 대해서도 긴급체포 요건에 해당하면 긴급체포를 할 수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한 검토가 우선”이라며, “대통령 출국금지는 검토단계이며, 실제로 출국할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판단 중”이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한 4일 부산 동구 부산역 대합실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TV 뉴스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한 4일 부산 동구 부산역 대합실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TV 뉴스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찰은 국수본에 150여명 규모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을 꾸리고, 이번 내란사태의 핵심 인물인 윤석열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 총 11명을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들은 내란죄, 군 형법상 반란죄, 직권남용죄 등이 적용돼 입건된 상태다.

이날 특수본은 앞서 신청한 군 장성 4명에 대한 통신영장이 법원에서 ‘수사기관 간 중복이 있어 수사 주체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기각됐다고 밝혔는데 이에 대해 “실제로 사건과 관련한 서류(영장 청구)가 어느 기관에서 접수됐는지 저희로선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필요한 사안에 대해 기관 간 협조가 필요하다”는 답변 정도만 내놓고 뚜렷한 대책은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기본소득당 등 야3당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청사를 방문해 우종수 국수본부장을 만난 뒤 “검찰은 직권남용죄밖에 수사할 수 없다”며 “(검찰은) 직권남용을 확대해 내란을 수사하겠다는 건데, 뿌리가 어떻게 몸통을 잡나”라고 말했다.

신정훈(오른쪽 세번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과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간사 등 참석 의원들이 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비상계엄 선포 관련 내란 혐의자에 대한 수사 진행상황 보고 및 현장 점검을 마치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정훈(오른쪽 세번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과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간사 등 참석 의원들이 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비상계엄 선포 관련 내란 혐의자에 대한 수사 진행상황 보고 및 현장 점검을 마치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야3당 의원들은 우 본부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내란 혐의 주요 피의자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처 등 조속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야3당은 전날 비상계엄 사태 수사를 검·경에 맡길 수 없다며 국가수사본부가 관련자 체포와 조사에 신속히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찰이 내란죄 직접 수사권을 가진 만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수사 주도권을 쥐고 내란죄로 고발당한 조지호 경찰청장은 직위를 해제해야한다는 것이다.

포인트경제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13년 만에 역대급 호황, “취업하면 지원금 드려요”.. 구직자들 ‘마음’ 움직일까
  • 조유리, 레트로와 힙 넘나드는 독보적 매력… 글로벌 팬심 저격
  • 별내역파라곤스퀘어 CEO 포럼, 제1차 정기 포럼 성료
  • 싸다고 덥석 샀다가 “다들 감쪽같이 속았다”…쿠팡 믿었던 고객들만 ‘날벼락’
  • 북한군 단독 인터뷰 조선일보 기자 “국정원 음모론 사실 아냐”
  • 로봇개와 스마트 귀마개, 포스코의 '인텔리전트 팩토리' 혁신

[뉴스] 공감 뉴스

  • 로봇개와 스마트 귀마개, 포스코의 '인텔리전트 팩토리' 혁신
  • 전한길 “공수처·헌재, 민주당과 한통속... 이대로 가면 대한민국 망한다”
  • 7320만원짜리를 2931만원에…작정 할인하는 '연비 끝판왕' SUV 정체
  • 르완다 학살보다 빠른 나치 학살, "100일 동안 147만 명 죽였다”
  •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지지하는 시민들, 광화문에서 “탄핵 무효” “헌재 해체” 외쳤다
  • 공수처, 중앙지법서 윤 대통령 영장 기각되자 영장 쇼핑...알고보니 '우리법연구회 중심의 서부지법 청구'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용산구,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여행맛집 

  • 2
    광진구 보디빌딩선수단, 소방관에 재능기부

    여행맛집 

  • 3
    ㈜이오콘텐츠그룹, 나의 완벽한 비서 흥행 가도 잇는다! 2025년 라인업 업계 관심

    연예 

  • 4
    '바람의 손자'가 돌아온다…이정후, 텍사스전 3번 중견수 선발 출전

    연예 

  • 5
    홀토마토 요리 감칠맛 좋은 토마토 해물 파스타 만들기

    여행맛집 

[뉴스] 인기 뉴스

  • 13년 만에 역대급 호황, “취업하면 지원금 드려요”.. 구직자들 ‘마음’ 움직일까
  • 조유리, 레트로와 힙 넘나드는 독보적 매력… 글로벌 팬심 저격
  • 별내역파라곤스퀘어 CEO 포럼, 제1차 정기 포럼 성료
  • 싸다고 덥석 샀다가 “다들 감쪽같이 속았다”…쿠팡 믿었던 고객들만 ‘날벼락’
  • 북한군 단독 인터뷰 조선일보 기자 “국정원 음모론 사실 아냐”
  • 로봇개와 스마트 귀마개, 포스코의 '인텔리전트 팩토리' 혁신

지금 뜨는 뉴스

  • 1
    “치솟는 기름값에 결국”.. 소비자들이 선택한 車, 5년 새 2배 비중 늘어

    차·테크 

  • 2
    “최소 20% 싸게 산다”… 알고만 있어도 항공권 절약하는 방법 공개

    여행맛집 

  • 3
    200%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이색 체험 가득한 곳, 서울 놀거리 3곳 추천

    여행맛집 

  • 4
    꽃범호의 입에서 나온 반가운 그 이름…KIA 양현종 후계자도 터질 때 됐다, 이 선수가 보이기 시작했다

    스포츠 

  • 5
    '270억 부동산' BTS 제이홉...드디어 '나 혼자 산다'에서 집 최초 공개

    연예 

[뉴스] 추천 뉴스

  • 로봇개와 스마트 귀마개, 포스코의 '인텔리전트 팩토리' 혁신
  • 전한길 “공수처·헌재, 민주당과 한통속... 이대로 가면 대한민국 망한다”
  • 7320만원짜리를 2931만원에…작정 할인하는 '연비 끝판왕' SUV 정체
  • 르완다 학살보다 빠른 나치 학살, "100일 동안 147만 명 죽였다”
  •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지지하는 시민들, 광화문에서 “탄핵 무효” “헌재 해체” 외쳤다
  • 공수처, 중앙지법서 윤 대통령 영장 기각되자 영장 쇼핑...알고보니 '우리법연구회 중심의 서부지법 청구'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추천 뉴스

  • 1
    용산구,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여행맛집 

  • 2
    광진구 보디빌딩선수단, 소방관에 재능기부

    여행맛집 

  • 3
    ㈜이오콘텐츠그룹, 나의 완벽한 비서 흥행 가도 잇는다! 2025년 라인업 업계 관심

    연예 

  • 4
    '바람의 손자'가 돌아온다…이정후, 텍사스전 3번 중견수 선발 출전

    연예 

  • 5
    홀토마토 요리 감칠맛 좋은 토마토 해물 파스타 만들기

    여행맛집 

지금 뜨는 뉴스

  • 1
    “치솟는 기름값에 결국”.. 소비자들이 선택한 車, 5년 새 2배 비중 늘어

    차·테크 

  • 2
    “최소 20% 싸게 산다”… 알고만 있어도 항공권 절약하는 방법 공개

    여행맛집 

  • 3
    200%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이색 체험 가득한 곳, 서울 놀거리 3곳 추천

    여행맛집 

  • 4
    꽃범호의 입에서 나온 반가운 그 이름…KIA 양현종 후계자도 터질 때 됐다, 이 선수가 보이기 시작했다

    스포츠 

  • 5
    '270억 부동산' BTS 제이홉...드디어 '나 혼자 산다'에서 집 최초 공개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