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고차 시장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벤츠 E클래스의 인기는 여전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1월 수입 중고차 시장에서 5세대 벤츠 E클래스가 1909대로 거래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중고차 시장 전반이 전월 대비 7.8% 감소하며 거래량이 줄어드는 가운데서도 벤츠 E클래스의 꾸준한 인기는 여전했다.
벤츠 E클래스는 세련된 디자인과 안정적인 성능으로 꾸준히 사랑받으며 수입 중고차 시장에서 부동의 선두를 지켰다. 2위와 3위는 각각 7세대 BMW 5시리즈(1,002대)와 6세대 BMW 5시리즈(858대)가 차지하며 BMW가 벤츠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브랜드별로는 벤츠가 6783대로 수입차 중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고 BMW가 6112대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우디(1,839대)가 3위에 올랐다. 벤츠 E클래스는 이러한 벤츠 브랜드의 인기를 주도하며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벤츠 E클래스의 5세대 모델은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로 뛰어난 내구성과 중고차 감가율 방어력, 높은 브랜드 신뢰도를 꼽을 수 있다. 세단 시장에서 벤츠 E클래스는 탁월한 품질과 정숙성으로 구매자들에게 지속적인 선택을 받고 있다.
2024년 11월 수입 승용차 전체 거래량은 전월 대비 감소했지만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가 상위권을 차지하며 수입 세단의 강세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와 함께 벤츠의 브랜드 파워는 여전히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번 결과는 수입 중고차 시장에서 벤츠가 얼마나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벤츠 E클래스는 고급 세단의 대명사로 자리 잡으며 앞으로도 수입 중고차 시장의 중심에 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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