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12·3 계엄] 현역 군인 첫 기자회견… 김현태 특전사 대령, 울먹이며 폭로 (영상)

위키트리 조회수  

비상계엄 당시 국회 투입에 동원됐던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707특수임무단의 김현태 단장(대령)이 9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계엄 당시 국회 투입에 동원됐던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707특수임무단의 김현태 단장(대령)이 9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07부대원들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이용당한 피해자”라고 밝혔다. / 뉴스1

비상계엄 당시 국회 투입에 동원됐던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707특수임무단의 김현태 단장(대령)이 9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07부대원들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이용당한 피해자”라고 밝혔다. 김 단장은 마스크나 선글라스 없이 자신의 이름이 적힌 명찰을 달고 카메라 앞에 서 미리 준비한 호소문을 읽었다.

비상계엄 당시 국회 투입에 동원됐던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707특수임무단의 김현태 단장(대령)이 9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계엄 당시 국회 투입에 동원됐던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707특수임무단의 김현태 단장(대령)이 9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07부대원들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이용당한 피해자”라고 밝혔다. / 뉴스1

김 단장은 비상계엄 선포 사실을 TV를 통해 알게 됐다고 했다. 국회 투입 명령은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으로부터 3일 오후 10시 30분쯤 받았으며 출동 준비에 20~30분이 걸렸다고 했다. 그는 당시 곽 사령관이 30차례 이상 전화를 걸어왔다면서, 당시 전화가 김용현 전 장관의 지시 사항을 전달하는 것이었다고 했다. 그는 김 전 장관이 특전사 지휘부에 약 100여 통의 전화를 걸어 지시를 내렸다면서 그중에는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내용도 포함됐다고 했다.

김 단장은 국회 투입 당시 707특수임무단은 평시 비상대기 상황에서 사용하는 장비와 총기를 착용하고 출동했다고 했다. 부대원당 소총탄 5.56mm 10발과 권총탄 9mm 10발씩 실탄을 지급받았으며, 실탄은 통합 보관돼 별도 관리됐다고 했다. 또한 부대원들은 비살상 무기인 테이저건, 공포탄, 방패, 포박 도구 등을 사용하도록 지시받았다고 했다.

비상계엄 당시 국회 투입에 동원됐던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707특수임무단의 김현태 단장(대령)이 9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계엄 당시 국회 투입에 동원됐던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707특수임무단의 김현태 단장(대령)이 9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07부대원들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이용당한 피해자”라고 밝혔다. / 뉴스1

김 단장은 국회에 저격수를 배치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평소 저격수 보직을 맡은 인원이 개인화기로 저격총을 휴대했을 뿐 실제 저격 작전을 수행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현장에서는 장비를 한곳에 모아두고 국회 정문에서 몸싸움이 벌어질 당시에는 권총과 자기 총만 착용했다고 했다.

김 단장은 기자회견 말미에 “부대원들은 무능한 지휘관의 명령을 따랐을 뿐”이라며 대원들의 무고함을 강조했다. 이어 “모든 법적 책임은 제가 지겠다”라고 말하면서 다시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국민에게 “부대원들을 용서해 달라”며 호소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김 단장 기자회견은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현역 군인이 직접 언론 앞에 나선 첫 사례다.

비상계엄 당시 국회 투입에 동원됐던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707특수임무단의 김현태 단장(대령)이 9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계엄 당시 국회 투입에 동원됐던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707특수임무단의 김현태 단장(대령)이 9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07부대원들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이용당한 피해자”라고 밝혔다. / 뉴스1

[위키사주] 소름쫙 2025 신년운세 보러가기


위키트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윤석열 4시간50분·박근혜 8시간 42분…영장실질심사 시간 큰 차이 왜?
  • “17명…?!” 서부지법 담까지 넘은 윤 대통령 지지자들 : 끌려 가면서도 ‘이런 말’ 내뱉었다
  • ‘영장 전패’ 공수처 vs ‘이의신청 전패’ 尹… 구속심사 누가 웃을까
  • "나라가 절체절명 위기"…'尹구속심사' 서울서부지법 무단 침입한 17명 체포
  • 설 명절 맞아 진천군에 전해지는 이웃사랑 나눔
  • "유명 배우, 친모 요양비 1300만원 밀리고 연금도 가로채"

[뉴스] 공감 뉴스

  • "당당하게 대응" 법원 출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재진 피해 '이곳'으로 들어갔다
  • “1인당 100만 원 지급” .. 설 명절 민생회복지원금, 신청 방법도 ‘제각각’
  • 합천군, 설 연휴 영상테마파크∙대장경테마파크 정상 운영
  • 장재혁 합천부군수, 주요사업장 찾아 현장 목소리 청취...‘현장행정 강화’
  • “함께 걸어온 20년, 장애인 자립을 위한 따뜻한 동행”
  • '이나은 옹호' 곽튜브, 자기 무덤 팠다…"그동안 왜 안 나왔어요?"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역시 벤츠보다 낫네” 현대차그룹, 전기차 화재에 100억원 쏟는다!
  • “전기차 망하나” 이러다 중국이 글로벌 자동차 다 먹겠네”
  • “아빠들 고민 미친 듯이 늘었다” 현대, 드디어 새 팰리세이드 공식 출시!
  • “건설사에서 자율주행을?” 이젠 계단도 다니고 엘레베이터도 조작한다!
  • “하루에 105대 연쇄 추돌 사고” 운전자들, 당장 지켜야 하는 것은?
  • “진짜 제네시스가 벤츠보다 낫다” 억소리 나는 수입차들, 국산한테 밀린다
  • “하이브리드 없으면 망한다” 현대·기아, 친환경차 엄청나게 팔았다 발표!
  • “기아 EV6 긴장타나” 폭스바겐, 전기차 비밀병기 2대나 내보낸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가장 특별한 식사 공간, 동굴 속 식당 5

    여행맛집 

  • 2
    "돈 안 쓰는 구단 너무 많아" 보라스 작심 발언, FA 시장 막판 정체→김하성 미계약에 뿔났나

    스포츠 

  • 3
    '정찬성에게 졌던' 모이카노 긴급 투입! 마카체프와 UFC 311서 타이틀전→사루키안 부상 아웃

    스포츠 

  • 4
    취향 갈리는 두꺼운 수제비 VS 얇은 수제비

    뿜 

  • 5
    AI에게 송은이와 김숙의 장점을 물어봄

    뿜 

[뉴스] 인기 뉴스

  • 윤석열 4시간50분·박근혜 8시간 42분…영장실질심사 시간 큰 차이 왜?
  • “17명…?!” 서부지법 담까지 넘은 윤 대통령 지지자들 : 끌려 가면서도 ‘이런 말’ 내뱉었다
  • ‘영장 전패’ 공수처 vs ‘이의신청 전패’ 尹… 구속심사 누가 웃을까
  • "나라가 절체절명 위기"…'尹구속심사' 서울서부지법 무단 침입한 17명 체포
  • 설 명절 맞아 진천군에 전해지는 이웃사랑 나눔
  • "유명 배우, 친모 요양비 1300만원 밀리고 연금도 가로채"

지금 뜨는 뉴스

  • 1
    추억의 옛날 PC방 특징

    뿜 

  • 2
    김희원, 10년 동안 수입 0원… 40세에 드디어?

    연예 

  • 3
    “드디어 왔다”… 공개 소식 뜨자마자 시청률 씹어 먹을 것 같다고 난리 난 한국 드라마

    연예 

  • 4
    [시승기] 단 2분의 시간이 만든 특별한 만족감 - 볼보 XC60 윈터 에디션

    차·테크 

  • 5
    펜타홀딩스, TL탁구단 창단으로 한국 탁구계에 새 바람

    스포츠 

[뉴스] 추천 뉴스

  • "당당하게 대응" 법원 출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재진 피해 '이곳'으로 들어갔다
  • “1인당 100만 원 지급” .. 설 명절 민생회복지원금, 신청 방법도 ‘제각각’
  • 합천군, 설 연휴 영상테마파크∙대장경테마파크 정상 운영
  • 장재혁 합천부군수, 주요사업장 찾아 현장 목소리 청취...‘현장행정 강화’
  • “함께 걸어온 20년, 장애인 자립을 위한 따뜻한 동행”
  • '이나은 옹호' 곽튜브, 자기 무덤 팠다…"그동안 왜 안 나왔어요?"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역시 벤츠보다 낫네” 현대차그룹, 전기차 화재에 100억원 쏟는다!
  • “전기차 망하나” 이러다 중국이 글로벌 자동차 다 먹겠네”
  • “아빠들 고민 미친 듯이 늘었다” 현대, 드디어 새 팰리세이드 공식 출시!
  • “건설사에서 자율주행을?” 이젠 계단도 다니고 엘레베이터도 조작한다!
  • “하루에 105대 연쇄 추돌 사고” 운전자들, 당장 지켜야 하는 것은?
  • “진짜 제네시스가 벤츠보다 낫다” 억소리 나는 수입차들, 국산한테 밀린다
  • “하이브리드 없으면 망한다” 현대·기아, 친환경차 엄청나게 팔았다 발표!
  • “기아 EV6 긴장타나” 폭스바겐, 전기차 비밀병기 2대나 내보낸다!

추천 뉴스

  • 1
    가장 특별한 식사 공간, 동굴 속 식당 5

    여행맛집 

  • 2
    "돈 안 쓰는 구단 너무 많아" 보라스 작심 발언, FA 시장 막판 정체→김하성 미계약에 뿔났나

    스포츠 

  • 3
    '정찬성에게 졌던' 모이카노 긴급 투입! 마카체프와 UFC 311서 타이틀전→사루키안 부상 아웃

    스포츠 

  • 4
    취향 갈리는 두꺼운 수제비 VS 얇은 수제비

    뿜 

  • 5
    AI에게 송은이와 김숙의 장점을 물어봄

    뿜 

지금 뜨는 뉴스

  • 1
    추억의 옛날 PC방 특징

    뿜 

  • 2
    김희원, 10년 동안 수입 0원… 40세에 드디어?

    연예 

  • 3
    “드디어 왔다”… 공개 소식 뜨자마자 시청률 씹어 먹을 것 같다고 난리 난 한국 드라마

    연예 

  • 4
    [시승기] 단 2분의 시간이 만든 특별한 만족감 - 볼보 XC60 윈터 에디션

    차·테크 

  • 5
    펜타홀딩스, TL탁구단 창단으로 한국 탁구계에 새 바람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