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은 안전한 공중화장실 조성을 위한 ‘국민안심 공중화장실 시설개선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5월 행안부 ‘2024년 국민안심 그린공중화장실 선도 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특별교부세) 2500만 원 포함 사업비 5천만 원을 들여 8개 읍면 공중화장실 85곳의 시설을 개선하고 지난 6일 군민 및 관광객에 개방했다.
안심거울은 스토킹 범죄 예방을 위해 화장실 입구에 설치돼 뒤따라오는 사람을 확인할 수 있으며, 화장실 내 칸막이 하단에 설치된 안심스크린의 경우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불법촬영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위급상황 시 화장실 내에 설치된 음성인식 비상벨을 누르거나 “사람살려”, “살려주세요”를 외치면 경찰서와 자동으로 연결되며, 해당 화장실의 위치가 파악돼 경찰이 즉각 출동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유사 시 빠른 대처가 가능할 전망이다.
설치지역은 △태안읍 11곳 △안면읍 13곳 △고남면 9곳 △남면 13곳 △근흥면 11곳 △소원면 19곳 △원북면 6곳 △이원면 3곳다.
군은 경찰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공중화장실에 대한 불법행위 사전 예방에 힘쓰고 홍보를 강화하는 등 군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연중 많은 방문객이 찾는 관광도시 태안의 안전성을 높이고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국민안심 공중화장실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태안군 태안읍 동문3리 마을회관이 지난 7일 준공됐다.
군은 이날 가세로 군수와 군의장 및 도·군의원, 태안지역 기관·단체장, 마을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읍 동문3리 마을회관 준공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마을회관은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사업비 3억 원을 들여 대지 419㎡에 연면적 138.34㎡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기존 마을회관은 준공된 지 40년이 넘어 균열 및 누수 등으로 주민들의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었으나 이러한 불편이 새로운 마을회관 건립으로 해소됐다.
동문3리 마을에는 322세대 569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한편, 태안군은 올해 3월 태안읍 인평1리 마을회관을 시작으로 △7월 근흥면 안기1리 △10월 원북면 마산2리 △11월 태안읍 평천3리 △12월 동문3리 회관 등을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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